AI와 구석기의 조화, 로봇 오페라 프리뷰 성황리에 막 내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협력, 기술과 예술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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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메인사진_퍼포먼스_모습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5 경기 컬쳐 로드 AI 로봇오페라 프리뷰'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백남준 서거 20주년을 기념하는 'AI 로봇 오페라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으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이 협력해 기획했다.

행사에는 김병주 국회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주요 인사와 예술계 관계자, 시민 약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 작가의 로봇 퍼포먼스 '아해와 나엘'과 제작 과정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과 협업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며 AI가 예술 창작의 동반자로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구석기 유물 연구 기관인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공연이 펼쳐져 인류 최초의 기술과 현대 기술의 만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공연 후에는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 관장,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권병준 작가가 '예술과 고고학, 문화 안에서의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아트 토크를 진행했다.

AI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과 예술과 기술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번 프리뷰는 백남준의 실험 정신을 계승하는 프로젝트로 2026년 백남준 서거 20주기 'AI 로봇 오페라'본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기술 예술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12월 11일 프리오프닝 행사와 2026년 1월 28일과 29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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