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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예단포항이 대대적인 변신을 준비한다. 해양수산부의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선정되어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예단포항은 과거 활발한 어업 활동의 중심지였지만,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해 기능이 쇠퇴했다. 이에 중구는 2021년부터 공모사업에 도전, 5번의 고배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과 중구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다. 전문가 자문, 지역협의체 운영, 사업계획 보완 등 다각적인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중구는 2026년부터 4년간 예단포항을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촌 체험 시설 조성, 해변 정비, 재난 감시 시스템 구축, 다목적 물양장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2026년 본예산에 5억 원을 편성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심의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건하 예단포 어촌계장은 주민과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성과를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예단포항을 수도권 대표 관광 어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어촌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한다. 예단포항의 변신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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