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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나주문화재단이 초의선사의 차 정신을 기리고 나주 차 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차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주숲체원 일대에서 '초의 다맥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초의선사로부터 응명 스님으로 이어진 '초의 다맥'의 의미를 되짚고, 나주시가 근대 차 문화의 중심지로서 갖는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 나주에서 열리는 '제31차 세계선차아회' 및 '제1회 나주차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초의다맥의 재발견 학술대회', '한중 점다행다 시연', '남파고택 특별차회', '선차로드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포럼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김영두 원광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정진 문화인류학자, 최성렬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최석환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 회장 등이 초의 다맥의 철학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논의한다.
2부에서는 유양석 전 한국차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정병춘 전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장, 박계수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 차 명인, 허흥식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장정 중국 사천성 차문화협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나주 돈차의 전통과 현대적 계승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불회사와 운흥사 등 나주 지역의 주요 차 관련 유적지를 방문하고, 금성산과 영산강 일대의 차 전래지를 탐방하는 특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이번 포럼이 나주 차 문화의 뿌리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나주 차 문화의 전통과 현재를 잇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차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주 차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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