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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한마당 행사 개최
여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한마당 행사 개최 [PEDIEN] 여수시는 지난 29일 ‘제20회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마당 체육대회’ 가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우리의 꿈에 날개를 달고'라는 주제로 한려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40개 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 간 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기념식, 화합명랑경기,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여 아동들은 서로 어울리며 뜻깊은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배수봉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아동들이 밝고 활기차게 웃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며 한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은 “아이들의 곁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여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제75주년 추모제 개최
[PEDIEN] 여수시가 1일 안도 기러기 캠핑장과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제75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한국전쟁 중 발생한 비극적인 민간인 피해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여수시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이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미군기의 기총사격을 받아 승선자 약 250명 중 대다수가 희생된 사건이다. 같은 해 8월 9일에는 두룩여 해상에서 생업에 종사하던 어민들을 향해 미군기가 사격을 가해 약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추모제는 △식전 공연 △경과보고 △기록 영상 상영 △추모사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혁신 작곡가가 만든 추모곡 ‘안도 이야포’ 가 현장에서 처음으로 연주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여수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추모제 전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 비대면으로도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7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고통을 가슴에 묻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여수시는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진실 규명과 역사적 복원을 위한 노력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22년 유족들의 증언과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이야포 평화공원 내에 추모비를 건립했으며 민간 주도로 진행되던 추모제를 민·관 공동 주최 행사로 확대해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시는 △침몰선 실태 조사 △유해 발굴을 위한 용역 추진 △추가 추모비 설치 등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여수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우수모델 ‘대상’ 수상
여수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우수모델 ‘대상’ 수상 [PEDIEN] 여수시니어클럽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모델’ 공모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노인에게 적합한 새로운 직무 중 일자리 창출 성과가 높고 사회적 기여와 확대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27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총 8개 기관이 우수모델로 선정됐으며 이 중 여수시니어클럽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유아 언어발달 촉진 지원’ 으로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발달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사업은 도농복합도시인 여수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가정 아동의 학령기 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는 여수 지역 19개 보육시설에서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 12명이 참여해 유아 대상 언어발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운영 결과 아동의 언어발달 개선에 대한 부모와 보육시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준 여수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언어발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니어클럽은 여수시의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으로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4개 유형의 사업을 전문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 사업에 2,59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
여수시, 드론 활용한 적조 예찰로 선제 대응 총력
여수시, 드론 활용한 적조 예찰로 선제 대응 총력 [PEDIEN]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8월 중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적조 확산을 최소화하고 어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적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남면 화태 가두리 양식장 밀집 해역에서 관계기관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적조주의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선박, 항공기, 정화선, 드론 등을 동원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어 7월에는 적조 발생 시 방제에 사용할 황토 1만 9,872톤을 확보하고 철부선과 중장비, 수류 방제 어선 등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는 드론을 활용한 주기적 예찰 활동을 통해 적조 확산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고 있다. 드론 예찰은 선박 예찰의 한계를 보완하며 광범위한 해역을 효율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장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예찰을 통해 적조 생물의 발생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양식 어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중대재해 예방체계 강화한다
[PEDIEN] 여수시가 일상 속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 전 분야 위험 요소 선제적 예방체계 강화에 나섰다. 중대재해는 공장만 국한되지 않고 일상 속 다양한 공간, 공공시설, 작업 현장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관내에는 총 6,7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시청 본청과 27개 읍면동은 물론, 각종 공원, 도서관, 복지시설, 도로 작업 현장 등 전 부서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전담 조직인 중대재해팀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전 부서의 안전보건 체계를 총괄적으로 관리한다. 시장이 경영책임자, 부시장이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직접 업무를 책임지며 12명의 국·소·단장들은 각 부서의 안전보건 총괄책임자로 지정돼 있다. 근로자 안전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382명의 팀장들은 연간 오후 4시간 이상의 안전보건 교육을 이수해 관리 감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한 종사자 의견 수렴과 작업 환경 측정, 건강 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를 실현 중이다. 특히 도로변과 산림녹지대 등 사고 위험이 높은 분야에 종사하는 근무자를 위해 선제적 점검과 교육으로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집과 도서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138개 대상 시설은 ‘중대시민재해’ 분야로 ‘중대산업재해’ 분야와 구분해서 관리한다. 시는 법적 이행사항과 현장점검을 연 2회 실시하며 점검 결과에 따른 신속 조치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동과 생활에 꼭 필요한 교량과 터널, 옹벽, 절토사면 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하수도 처리시설도 빈틈없이 살필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과 노인 이용 시설물 등 취약계층 관련 시설은 점검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에 직결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로 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모든 공간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시, 섬박람회 해외 참가국 유치·입장권 판매 전략 점검
여수시, 섬박람회 해외 참가국 유치·입장권 판매 전략 점검 [PEDIEN] 여수시는 지난 3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박람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참가국 유치와 수익사업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필리핀, 팔라우, 페루, 그리스, 동티모르, 프랑스 등 9개국의 박람회 참가가 확정됐으며 현재 태국, 미국, 스리랑카, 세이셸 등 21개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 참가국 유치가 순조롭게 이어지며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장권 판매를 비롯한 수익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조직위는 그간 새마을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지역단체를 비롯해 교육기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 판촉 활동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 ‘D-365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입장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입장권 판매 목표액은 96억원으로 이는 총사업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재원”이라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서는 사전 판매 전략이 중요한 만큼, 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 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세계 섬들의 문화와 가치,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 속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무안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실시
무안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실시 [PEDIEN] 전남 무안군은 8월 4일부터 9일까지 무안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소비촉진을 통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행사 기간 중 무안전통시장 내 농·축산물 점포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20개 점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행사 기간 내 해당 점포에서 물건을 구입해 영수증을 지참해 환급부스를 방문하면 구매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액은 3만 4천원 이상 구입 시 1만원, 6만 7천원 이상 구입 시 2만원이다. 김윤덕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속에 군민들과 시장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행사”며 “많은 군민들이 무안전통시장을 찾아 풍성한 혜택과 함게 따뜻한 정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전통시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서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많은 군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무안군립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 운영
무안군립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 운영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7월 31일 무안 출신 박효미 동화작가와 함께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안군립도서관이 공모에 선정돼 운영 중인‘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으로 정보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안읍 소재 주은혜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작가 강연 2회, 도서관 사서 수업 3회, 독서 활동 전문강사 수업 10회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이날 진행된 작가 강연에는 무안군 현경면에서 태어나 자란 박효미 작가가 참여해 양파 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집필한 동화 ‘양파밭 아이’를 소개했다. 고향 마을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담아낸 작가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박효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우수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호응
해남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호응 [PEDIEN] 해남군은 정보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월부터 관내 읍·면 마을회관 및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카카오톡 사용법, 사진·영상 촬영, QR코드 활용, 알람 설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전담 강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지도를 병행하며 스마트폰 기초 조작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특히 반복 실습 중심의 수업은 ‘이해하기 쉽고 부담이 없다’는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화산면 주민 김 어르신은“그동안 휴대폰은 전화 통화만 하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자식들과 영상통화도 하고 사진도 찍어 보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 역시 “디지털 격차는 곧 생활 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25년 상반기까지 총 64개소에서 누적 579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완료했으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해남군, 휴가철 대비 농산물 원산지표시 합동 단속 추진
[PEDIEN] 해남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9일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된 만큼 해남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 주변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두륜산 도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24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를 거짓표시 하거나 미표시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했다. 단속 결과 거짓 표시 사항은 적발되지 않았고 일부 혼동이 있을 만한 표시판에 대한 현장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특별 단속을 통해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부정 유통 행위를 근절해 생산 농가를 보호하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지역 농식품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
함평군, 딸기 농가 역량 강화 ‘속력’…선진지 견학 성료
함평군, 딸기 농가 역량 강화 ‘속력’…선진지 견학 성료 [PEDIEN] 전남 함평군이 지역 딸기 재배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 농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1일 “함평군 딸기연구회 등 딸기 재배 농업인 30명이 지난달 24일 전남 장성·담양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일대의 선진 육묘 재배 포장지와 농업기술센터 등 선진지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견학은 지역 농업인이 선진 농업 현장의 육묘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며 함평군 재배 여건 적합한 영농 방식과 품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농업인은 △장성군 진원면 삽목 육묘 포장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첨단 실증시험 포장 △순창군 금과면 유인 육묘 포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별 육묘 방식과 관리 기술을 배우고 딸기 재배 농업인 간 경험을 공유하며 영농 역량을 강화했다. 장성군에서는 고온기 삽목 육묘 시 생육 안정화 방안과 잎 작업, 병해 예방을 위한 방제 요령 등 재배 기술 중심의 현장 교육이 이뤄졌으며 순창군에서는 유인 육묘 재배법과 화아분화 촉진 방법 등 기술 설명이 진행됐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딸기 수확 로봇, 다단 재배, 공중 삽목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견학하며 미래 농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농업인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육묘 방식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딸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과채류 타이벡 시범사업 △꿀벌 소실 대응 꿀벌 대체 화분 매개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딸기묘 생산과 재배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보급과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기술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신안군, 여름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청초한 난초 ‘여름새우란 특별전시’ 개최
신안군, 여름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청초한 난초 ‘여름새우란 특별전시’ 개최 [PEDIEN] 신안군이 무더운 여름,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여름새우란’을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압해읍 황해교류박물관 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새우란은 난초과 식물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지닌 국내 자생식물이다. 우리나라의 다른 새우란들이 주로 봄에 개화하는 것과 달리, 여름새우란은 8월에서 9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 유일한 새우란 원종이다. 특히 제주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꼬리가 없고 떡잎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독특한 생장 양상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풍란, 흑산도 비비추 등 신안군 섬 지역의 다양한 도서 자생식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름새우란의 개화를 기념하기 위해 새우란 소재 기념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신안군은 2013년 춘란 전시를 시작으로 자생란 보존 및 산업화에 앞장서 왔다. 2019년 신안튤립축제장 새우란 특별전을 비롯해 2021년과 2022년에는 새우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23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새우란 축제와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6월에는 군화를 ‘신안새우난초’로 공식 지정하는 조례를 개정해 자생식물의 생물 주권 확보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쉽게 보기 힘든 청초한 꽃 ‘여름새우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다양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소중한 자생식물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영암군 민·관, 산청군 호우피해 복구 구슬땀
영암군 민·관, 산청군 호우피해 복구 구슬땀 [PEDIEN] 영암군 민·관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 경남 산청군에서 수해 복구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며 이재민의 시름을 덜었다. 영암군새마을회 회원과 영암군 공직자 26명이, 30일 산청군 신등면 구평마을에서 빗물과 함께 마을을 덮친 흙과 쓰레기 등 톤백 50개 분량을 걷어낸 것.나아가 영암군새마을회에서 마련한 라면 20박스를 마을주민에게 전달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영암군 민·관은 이달 28일 자매결연도시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사회의 중지를 모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계획했고 이날 실천에 옮겼다. 오전 8시 영암군을 출발한 수해복구단은, 오전 10시경 구평마을 수해 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박찬 영암군새마을회장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산청군의 어려움에 그대로 있을 수 없어 수해 복구에 나섰다 형제같은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올해 3~4월 봄 산불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연락해 담요·등산양말 등 1톤 트럭 1대 분량의 구호물품과 약 1,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
전남도, 친환경단지 벼멸구 등 병해충 예방 온힘
전남도, 친환경단지 벼멸구 등 병해충 예방 온힘 [PEDIEN]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단지 대표, 방제업체, 시군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벼멸구 효율적 방제기술과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준수 등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을 지난 7월 31일 농업기술원에서 했다. 이번 교육은 폭염과 고온으로 비래해충 발생이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빨라지는 등 7~8월 공동방제 기간에 벼멸구, 혹명나방 등 철저한 예찰 및 피해 예방과 동시에 인증기준에 적합한 공동방제 이행을 위해 진행됐다. 드론 활용 항공방제 실무교육에선 이상훈 한국드론교육아카데미 원장이 △드론 AI 분석을 통한 벼멸구 등 정밀방제 방법 △친환경약제 올바른 혼합 및 분사 △비산 예방 등 안전성 관리, 현장 중심의 친환경방제 기술을 중심으로 강의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에서는 △공동방제 사전 신고와 방제 시 단지 대표 입회 △유기농업자재 사용 및 합성농약 등 혼용 금지 △공공비축미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 의무화 △인증기준 준수와 공동방제 시 농가 실천 사항 등을 집중 홍보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벼멸구는 고온이 지속되면 밀도가 늘고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며 “친환경 농가와 방제업체에서는 유기농업 자재 등 인증 기준에 맞는 올바른 방제법을 숙지해 병해충 피해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