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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국내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새 지평 열어
명량대첩, 국내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새 지평 열어 [PEDIEN] 전라남도는 21일 폐막한 2025 명량대첩축제가 남도의 전통문화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복합한 창의적 콘텐츠 등으로 17만 8천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국내 대표 역사·문화 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명량대첩축제는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 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에선 해남, 진도 등 수군재건로 8개 시군 주민, 해군 군악대, 외국인 관광객 등 1천 200여명이 참여한 출정 퍼레이드 △진도 만가행렬 △판옥선 진수 퍼포먼스와 명량해전 주제공연 △해군&해경 함정 해상퍼레이드 △진도 7개 읍면 2천여명이 참여한 평화의 만가행렬 △온겨레 강강술래 등 양 시군에서 준비한 10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주제공연은 해전 당시 판옥선을 재현한 초대형 무대와 첨단 디지털 기술, 배우들의 불꽃쇼 등 액션활극으로 관람객들에게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8개 시군 수군들이 등장해 객석과 함께하는 장면, 장계 낭독, 전 관객이 함께한 한마당 놀이는 승리의 순간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수문장 교대식, 청소년 가요제, 트로트·케이-팝 랜덤댄스, 팔씨름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약무호남제례, 오구굿, 해군 군악연주회, 진도북놀이, 남도들노래, 진도강강술래 경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해군 군악대의 힘찬 연주와 장관을 이룬 군함 해상퍼레이드는 명량대첩의 호국정신이 오늘날의 해양안보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줬다. 최근 케이팝데몬헌터스로 인기몰인 중인 강진 한국민화박물관의 ’까치호랑이, 작호도’를 활용한 굿즈 판매·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명량대첩축제가 호국의 현장 울돌목에서 열리는 세계적 역사문화축제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만가행렬, 우수영 들소리 등 우리 남도의 전통문화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복합한 창의적 콘텐츠로 발전시켜 세계 속의 전남관광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래로 풀어낸 진도의 삶… KBS 다큐 ‘노래가 된 땅’ 방영
노래로 풀어낸 진도의 삶… KBS 다큐 ‘노래가 된 땅’ 방영 [PEDIEN] 진도군이 전통 소리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은 민속예술 기록물 ‘노래가 된 땅’을 제작했고 오는 9월 24일 오후 9시 40분에 케이비에스1 광주·전남권 방송에서 처음 선보이며 10월 4일 오후 1시 5분에는 케이비에스1 전국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기록물 제작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진도아리랑, 남도잡가, 씻김굿, 강강술래 등 진도의 대표 민속예술을 소재로 만들었으며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삶의 고통을 나누고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을 그려낸다. 작품에서는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직접 진도를 방문해 시장소리, 애소리, 흥소리, 씻김굿 등을 체험하며 진도 사람들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또한, 고 조공례 명창, 강송대 명인, 박성훈 선생, 김기선 선생, 소리꾼 김용우 등 전통예술인들이 출연해 깊이를 더한다. 케이비에스 측은 “민속예술은 단순한 옛 노래가 아니라 공동체의 삶을 이어가는 힘”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진도의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방영을 통해 전통 민속예술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문화도시 진도의 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영·호남 교류장서 현장 홍보 성료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영·호남 교류장서 현장 홍보 성료 [PEDIEN]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열리는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담양에서 진행된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에 참가, 관람객과 소통하며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동서화합 박람회는 영호남의 문화·예술·관광을 교류하고 상생협력의 장으로 지역 특산품 전시와 문화 공연, 관광 홍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국제농업박람회 홍보관에선 △박람회 SNS 구독 인증 후 참여 가능한 인형 뽑기 이벤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관수 전남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담양에서 열린 동서화합 박람회를 통해 영호남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 전까지 농업의 미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에 관심을 갖도록 현장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
신안군, 정원해설사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
신안군, 정원해설사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 [PEDIEN] 신안군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세계최대 섬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정원해설사 양성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초과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총 9주간 진행되며 정원 스토리텔링 기법, 해설 시나리오 작성과 현장 실습, 정원해설 콘테스트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총 1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심화 2기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한 예비 정원해설사를 추가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출석률 70% 이상과 이론·시연평가 60점 이상을 충족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최종 선발 과정을 거쳐 군의 주요 정원에 배치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정원해설사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자연과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심화과정은 전문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으로 차별화된 해설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생 모집은 9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0월 1일 신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무안군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민관협력의 희망나눔 활동 펼쳐
무안군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민관협력의 희망나눔 활동 펼쳐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19일 복권기금을 활용해 무안읍의 취약계층세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복지기동대의 날’을 추진했다. 이날 △군·무안읍 복지기동대 △한전MCS 무안지점 △무안소방서 119 안전순찰대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등 30여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청·장년 1인 세대의 방치된 쓰레기 수거 및 악취로 가득한 주거지의 환경개선활동과 생활불편 해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민관 연계의 따뜻한 희망을 함께 나눴다. 또한, 무안우체국에서 전기매트 물품을 지원했으며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의 온마을 돋보기 활동을 통해 대상자 주택의 내부 정리수납 등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으로 온기와 정을 전했다. 김산 군수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동참해주시는 복지기동대원 및 민관기관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외계층 불편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복지기동대는 매월 찾아가는 읍면별 복지기동대의 날 추진 및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활동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서비스 추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든든한 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
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가을 농번기철 대비 탄력운영
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가을 농번기철 대비 탄력운영 [PEDIEN] 전남 무안군은 가을 농번기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와 영농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아침 8시 조기출근과 10월 한 달 동안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근무 실시 등 농번기철 탄력근무를 시행한다. 또한, 예년에 비해 길어진 추석연휴에도 농기계임대에 차질이 없도록 10월 4일 토요일 무안본소, 동부분소, 서부분소, 북부분소 모두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덧붙여, 연휴 기간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연휴 전 임대사업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을 신청하면 사전출고가 가능하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근무가 농가에서는 적기에 영농 활동을 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쁜 가을 농번기철 동안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을 통해 모든 분의 들녘에 풍년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안군, 3개 읍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PEDIEN] 지난 8월 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무안군 내 3개 읍면이 2025년 9월 18일 자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따라 국비 지원이 확대돼 복구에 속도가 붙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도 강화될 전망이다. 무안군에는 당시 하루 최대 시우량 142.1mm를 포함해 총 32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97동과 상가 204동이 침수되는 등 약 5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읍·면별 피해액은 △무안읍 11억 7,700만원 △일로읍 11억 1,900만원 △삼향읍 3,000만원 △몽탄면 4억 1,500만원 △청계면 7억 9,200만원 △현경면 11억 5,100만원 △망운면 9,600만원 △해제면 1억 3,700만원 △운남면 1억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피해액 확정 결과, 국고지원 기준인 41억원을 초과해 복구비 지원이 결정됐으며 특히 피해액이 10억원 이상인 무안읍·일로읍·현경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복구에 국고 보조율이 상향 적용된다. 이로써 지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국세 및 지방세 납부 유예, 건강보험료와 공공요금 감면, 재해복구금 융자 등 다양한 생활안정 지원이 제공된다. 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별도로 군비 20억원을 확보해 주택 침수 세대에는 가구당 350만원, 상가 침수 업소에는 업소당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비 지원이 확대돼 다행이지만, 이번에 포함되지 못한 읍면 피해 주민들도 꼼꼼히 챙겨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직원들이 밤낮없이 피해 현장을 챙긴 덕분에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루어져 국비 지원이 결정됐다 무안군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계속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구례군, 가을 햇살 머금은‘태추 단감’곧 만나요
구례군, 가을 햇살 머금은‘태추 단감’곧 만나요 [PEDIEN] 전남 구례군의 가을이 달콤하게 익어가고 있다.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태추 단감이 10월 초부터 본격 수확을 시작해 소비자들의 밥상과 선물 상자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태추 단감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더욱이 구례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이 더해져, 다른 지역 단감과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구례군 태추단감작목반은 지난 8월 일본의 단감 재배 현장과 관련 기관을 방문해 선진 재배기술과 유통 시스템을 살펴보고 이상기상에 대응한 생육·병해충 관리, 브랜드화와 판로 다변화 전략 등을 통해 태추 단감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구례군은 태추 단감을 지역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해 재배면적은 42ha에 이른다. 오는 2030년까지 50ha 조성할 계획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범사업과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태추 단감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 굴양식 다각화 연구·교습어장 선정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 굴양식 다각화 연구·교습어장 선정 [PEDIEN]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국립수산과학원 주관 2026년도 연구·교습어장 공모에서 ‘여수 가막만 해역 환경변화 대응 굴 양식 다각화 현장 적용 시험 연구’ 과제가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최근 고수온·저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여수 가막만 해역에 적합한 굴 인공종자 현장 적용과 고부가가치의 3배체 개체굴 양성기술 실증을 통해 표준 양성 방법을 마련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굴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며 총 2억2600만원이 투입된다. 어업인과 협업과제를 통해 가막만 해역에 적합한 우량 품종을 발굴하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여수 가막만 굴의 지역 대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오이스트바 등 엠지세대 소비층을 겨냥한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유럽 등 해외 소비시장 개척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국내 굴 수출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교습어장 선정을 통해 인공종자 생산과 고품질 개체굴 양식기술을 가막만 해역에 적용함으로써 전남 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연구와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굴 면허는 총 325건에 양식면적 3천232ha이며 지난해 굴 생산량은 5만 5천734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여수는 11%를 차지해 도내 최대 생산 비중을 보이고 있다. -
전남도, 목포서 여성 일자리 박람회 성료
전남도, 목포서 여성 일자리 박람회 성료 [PEDIEN] 전라남도는 1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넓히고 삶과 일의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제3회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강경숙 목포YWCA 회장, 황정원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구인기업, 구직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내일을 찾는 기쁨, 함께하는 전남’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박람회엔 16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장면접관, 창업체험관, 취업컨설팅관 등 총 7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목포, 나주, 강진, 해남, 영암 등 12개 시군의 3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보건의료직, 제조·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0명의 인재 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목포 소재 대학교, 자립준비 청년, 특성화고 학생 등 청년들도 심리검사를 통한 진로 탐색, 구직 스트레스 검사, 이력서 작성법 등을 지원하는 취업 컨설팅과 창업 체험에 적극 참여했다. 목포 신흥동에 거주하는 한 참여자는 “최신 채용 동향과 다양한 직무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며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우리 여성들이 삶과 일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한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앞서 순천과 여수에서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 여성 2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
광양시,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대응 총력
광양시,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대응 총력 [PEDIEN] 광양시는 9월 13일 오전 8시 38분,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의 조기 진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9월 17일 오후 화재 현장을 방문해 광양소방서장과 함께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통합지원본부 인근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며 18일 오전과 오후 모두 현장을 다시 찾아 진압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일 현장을 살피고 일일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9월 18일 기준 광양소방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덤프트럭 124대분, 총 2,741톤의 토사를 투입, 질식소화 방식으로 화재 진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1,503톤은 광양시에서 공급한 물량으로 시는 진압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부서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총 10만 매의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골약동·중마동·금호동 권역은 9월 18일까지 통장과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마스크 배부를 완료했으며 19일부터는 어린이집에도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양교육청도 골약중학교에 300매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초·중·고 24교에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10일 분량의 마스크 구입비 지원을 완료했다. 현재 시는 재난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시민 건강 검진과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가 경로당 15개소를 순회하며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골약동과 인근지역에는 살수차를 집중 운영해 미세먼지와 분진을 제거하고 있다. 시 환경과의 발생 연기 유해성 분석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 농도 중 알루미늄·철·납은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고 나머지 항목은 추가 분석 중이다. 재난 현장과 가까운 골약동·중마동·금호동 지역주민센터는 민원 응대와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 안전수칙을 알리고 무더위 쉼터 운영과 마스크 배부 등 시민 안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대기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 진압 현황 등 조치 사항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전남신보, 중소상공인 금융거래 제도개선 머리 맞대
전남도-전남신보, 중소상공인 금융거래 제도개선 머리 맞대 [PEDIEN] 전라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자영업자 등의 금융거래관련 비용 절감, 절차 간소화를 위해 19일 순천에서 중소상공인 금융거래 제도개선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신용회복 채무조정 절차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절차 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무조정 절차 개선은 현재 절차를 달리하고 있는 일반 채무와 신보 대위변제 채무에 대한 절차 통합으로 채무자의 빠른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이며 대출 절차 간소화는 3단계로 되어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대출 절차를 2단계로 줄이자는 내용이다. 토론회는 이현국 전남신보 전략기획부장의 안건 설명 후 도현호 신용회복위원회 전략개발팀장, 문옥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팀장, 오천운 KB국민은행 신대지점장, 김재도 세종신보 부장의 전문가 의견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규제 개선 필요성과 가능성을 다시 점검하고 이후 행안부와 소관 부처 건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지역 경제의 근간은 중소상공인이고 골목 상권을 지탱하는 분들의 목소리는 중요하다”며 “중소상공인의 안정적 운영과 빠른 재기를 위해 각종 제도상의 미비점 발견과 개선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규제 토론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굴 해상 채취 확대’ 규제 개선을 이끌어 낸 바 있다. -
김영록 지사, “평양공동선언 7주년…평화의 길 함께 열겠다”
김영록 지사, “평양공동선언 7주년…평화의 길 함께 열겠다”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맞아 “분단 80년의 현실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가는 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온 도민과 함께 되새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8년 9월 19일 평양에서 남북 정상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선언하며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 경제협력, 이산가족 상봉, 문화체육 교류에 이르는 포괄적 합의를 이뤄냈다”며 “지금은 이행이 중단된 상태지만 평화를 향한 새로운 희망이 다시 싹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는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9·19 남북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대북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중단 등 긴장 완화 조치도 즉각 시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긴 겨울을 견딘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평화를 향한 노력을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경직된 남북관계도 해빙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며 “전남도는 한반도 평화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힘쓰고 농수산·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온힘
전남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온힘 [PEDIEN] 전라남도는 동부지역본부에서 운영중인 전세사기 피해상담을 확대 추진해 도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권리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18일 현재 도내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총 1천123건, 피해액은 1천37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순천·광양 등 동부권 피해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운영하는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서울·경기 등 6곳에만 설치돼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전세사기 피해자 접근성을 높이고 주거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동부지역본부에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전세사기 피해상담’을 운영중이다. 매주 월요일 변호사·법무사·공인중개사와 센터 상담원이 참여해 전세사기 관련 원스톱 상담을 진행해 왔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상담은 매월 1·3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추가 진행된다. 특히 전남도가 지난 1년 동안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전문인력 파견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사기피해 전담기구인 서울 경·공매지원센터 전문인력도 새롭게 참여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선 피해확인서 발급, 경·공매 절차 안내, 보증금 반환 청구 등 지원제도 관련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곽춘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전세사기 사전예방 강화’ 가 포함돼 있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도민의 안심 계약을 지원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1천355명의 청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10회 실시했다. 지난 8월에는 전남 동부권 전세사기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 정치권에 ‘시·도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의무 설치’를 건의했다. 건의안은 현재 권향엽 국회의원 발의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돼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또한 호남권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설치를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 도민의 생활 안정과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