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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수산물유통센터, ‘수산물 직거래 장터’ 성황리에 마무리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수산물 직거래 장터’ 성황리에 마무리 [PEDIEN] 광양시는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광양 수산물 직거래 장터’ 가 시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수산물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유통센터 홍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도매시장 시장도매인 ㈜강동유통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수산물과 가공품, 명절 선물세트 등 도매시장 내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며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당초 3일간 예정됐던 수산물 할인 행사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21일까지 연장 운영돼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장터는 단순 판매를 넘어 해양수산 주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함께 구성한 복합형 행사로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 단체가 참여한 플리마켓이 동시 운영돼 시너지 효과를 높였으며 △가야재능봉사단 △웃따리봉사단 △병채로통채로마술공연단 △새마을교통봉사대 포스코봉사단 등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풍성함을 더했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매시장의 기능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광양수산물유통센터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해양수산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2025 tbn 이륜차 안전문화대상’ 우수정책 부문 수상
순천시, ‘2025 tbn 이륜차 안전문화대상’ 우수정책 부문 수상 [PEDIEN] 순천시는 지난 22일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2025 tbn 이륜차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이륜차 우수정책 발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이 주관해 이륜차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와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시민과 함께 꾸준히 추진해 온 교통안전 정책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시는 △이륜차 안전문화 캠페인 운영 △공영자전거 활성화 정책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강화에 힘써, 교통질서 확립과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해 왔다. 특히 온누리 공영자전거는 시스템 개선과 3시간 무료 정책 이후 이용량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자전거 관리에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 점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생태교통 ‘대자보 친화도시’ 정책의 대표 성과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교통안전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4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도 전라남도 1위, 전국 인구 30만 미만 도시 중 2위를 기록해 교통문화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입증한 바 있다. -
제15회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콘서트 성료
제15회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콘서트 성료 [PEDIEN] 광양시는 9월 20일 광양읍 서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5회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콘서트는 2020~2021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시기를 넘어 15회째 이어져 온 광양만권 대표 문화축제로 광양·여수·순천 세 도시가 음악으로 하나 되어 화합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지역 간 문화 교류와 시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빈으로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이호인 여수MBC 사장이 함께했다. 선선한 가을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 무대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이 열정적인 경연을 펼쳤다. 본선 무대에 오른 △순천 플라잉 슈즈 밴드 △광양 원더우먼 △순천 느린 손가락 △광양 나도 가족이야 △여수 플라이 어웨이 밴드 △순천 라루체 합창단 △광양 초딩엔딩 밴드 △여순광 연합 위드 남성 앙상블 △광양 모노크롬 밴드는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진정한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팀들의 무대에 이어 키다리 밴드와 양지은의 특별 축하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콘서트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세 도시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뜻깊은 행사”며 “앞으로도 광양시는 여수·순천과 함께 광양만권의 공동번영과 상생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이상저온 피해 과수농가에 복구비 지원
[PEDIEN] 순천시는 올해 3~4월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과수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총 21억 6,155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봄의 이상저온 현상으로 매실, 배, 복숭아 등 과수의 생육에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순천시의 피해 규모는 총 1,177농가, 609.7ha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농가는 농약대 1ha당 과수류 300만원을 지원하고 농가 단위 피해율에 따라 농업 정책자금 상환 연기, 재해대책 경영 자금도 추가로 지원해 농업인의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복구비 지원이 농가의 시름을 덜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 순천시 청렴 실천 거리 캠페인 추진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 순천시 청렴 실천 거리 캠페인 추진 [PEDIEN] 순천시는 지난 22일 청렴문화 확산과 시민 신뢰 제고를 위해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청렴 실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전남총괄본부 관계자와 공직자 2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출근 시간대 시민들을 대상으로 손팻말과 현수막을 활용해 청렴의 중요성과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홍보했다. 이백형 공신연 전남총괄본부 사무처장은 “청렴은 우리 사회 모두가 지켜야 할 공동의 가치”며 “이번 캠페인이 많은 시민에게 청렴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순천시와 공신연 전남총괄본부는 앞으로도 함께 지속적인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활동이 청렴한 사회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든 ‘주말의 광장’, 순천 도심이 축제로 살아났다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든 ‘주말의 광장’, 순천 도심이 축제로 살아났다 [PEDIEN] 순천시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연향동 패션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 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년의 날’과 맞물려, 이틀간 약 8만명이 방문했다. 페이백 이벤트에는 970여명이 참여 해 그 결과, 1억원이 넘는 소비가 이뤄져 준비된 상품권이 대부분 소진될 만큼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축제의 시그니처인 ‘잔디로드’는 차가 다니는 복잡한 연향동 거리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즐기는 상징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반려견과 가족, 연인들이 함께 거리를 거니는 모습은 일상 속에서 즐기는 축제 문화를 잘 보여줬다. 루미뚱이의 사진부스는 인화지가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10미터 규모의 대형 조형물 ‘루미’는 현장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IP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대중성이 충분하다”는 긍적적 평가를 받아 향후 콘텐츠 확장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주요 콘텐츠엔 엔딩로드쇼, 캐릭터 팝업&전시, 크리에이터쇼를 비롯해 오락실 게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콘텐츠 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청년들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는 준비 물량이 동날 정도로 시민들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졌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순천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왔으며 특히 가수 로이킴의 공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시민들의 성숙한 질서 의식 덕분에 안전하게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상인들은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분위기가 활기를 띠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활기찬 거리 분위기와 시민들의 발걸음 자체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주말의 광장은 이제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든 생활 축제”며 “앞으로도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과 상인이 함께 호흡하며 지역경제와 문화가 동시에 살아나는 전국 유일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느림의 가치를 배우다… 담양군,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 마무리
느림의 가치를 배우다… 담양군,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 마무리 [PEDIEN] 담양군은 지역사회에 슬로시티 철학을 확산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창평면 슬로시티 마을관광안내센터에서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교육은 한국슬로시티본부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슬로시티 철학 이해, 공동체 행복 설계, 자연 치유, 슬로푸드, 해외 사례 학습, 자격증 시험 등으로 구성했다. 담양군은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이래, 슬로시티 철학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군은 앞으로 교육 성과를 기반으로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군민 모두가 슬로시티 가치를 공감하며 실천할 수 있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마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슬로시티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교육 수료자들은 담양의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자치경찰위, 추석 명절 범죄·교통안전 종합대책 점검
전남자치경찰위, 추석 명절 범죄·교통안전 종합대책 점검 [PEDIEN]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9월 정기회의에서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 등을 보고받고 특별 범죄예방과 교통안전대책 등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위원회는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과 교통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특히 관계성 범죄 등 고위험군 관리 강화, 귀성·귀향객이 몰리는 시기 교통 혼잡과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약취·유인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지역 집중 순찰, 예방 홍보활동, 초기 대응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추석은 도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야 할 소중한 명절”이라며 “도민 불안을 줄이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치경찰의 책무인 만큼 경찰과 지자체가 함께 책임 있는 예방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년보다 긴 연휴를 맞아 교통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는 등 생활치안 현안을 지속 점검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전남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24~26일 김대중평화회의…세계·한반도 상생 평화 비전 제시
24~26일 김대중평화회의…세계·한반도 상생 평화 비전 제시 [PEDIEN] 전라남도는 24일부터 3일간 영암 현대호텔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025 김대중평화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김대중평화회의는 지난 2021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전남도·목포시·신안군이 공동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다. 24일 오후 3시에는 영암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개회식이 진행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선 2024년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평화경제 :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포용적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원동력은 민주주의였고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었음을 제시한다. 오후 7시부터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평화콘서트가 진행되며 ‘오늘의 평화, 이어갈 평화’를 주제로 신형원, 만남중창단, 코요테, 안성훈, ‘너 나 우리’ 진도다문화합창단, 윤선영과 오빠야, 고용준 등이 출연한다. 25~26일 국제학술회의에선 △트럼프 제2기:세계정책과 한반도정책 △중국의 책임대국론과 세계평화 △동아시아 국제정치와 한반도 평화 △새로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 석학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나눈다. 25일엔 김정호 카이스트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기술과 인공지능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 각국의 평화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평화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주드 랄 페르난도 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 교수, 나오미 엔스 LCC 인터네셔널대 교수, 헬렌 스캔론 케이프타운대 교수, 몬티 다타 리치먼드대 교수, 김경묵 와세다대 교수, 던컨 모로우 얼스터대 교수, 김동진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 김대중석좌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평화회의에선 전문가 중심의 학술토론에 더해 도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토크콘서트, 청년 라운드테이블 등도 추진된다. 25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 ‘김대중 대통령을 말한다’는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 국회의원과 방송인 김미화, 김현종 메디치미디어대표가 출연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비화 등을 들어볼 수 있다. 26일엔 청년 평화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17~18일 열린 사전 문화공연 연극 ‘사형수 김대중’은 1천여명이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폐회식은 26일 진행되며 김대중학술상 및 김대중논문상 수여식이 열린다. 2025 김대중평화회의는 행사 전 과정이 동시통역으로 제공되며 김대중평화회의 누리집을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김영록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이번 평화회의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공재 윤두서 ‘세마도’ 진본 10월 12일까지 전시
공재 윤두서 ‘세마도’ 진본 10월 12일까지 전시 [PEDIEN]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전시중인공재 윤두서의 ‘세마도’ 가 오는 10월 12일까지 공개된다고 밝혔다. ‘세마도’는 1704년 작으로 비단위에 수묵으로 그려진 가로 75.5cm×세로 46cm의 크기의 족자 형태, 말이 물가에서 세정되는 장면을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는 붓질로 그려낸 작품이다. 조선후기 수묵화의 세밀성과 자연주의 경향을 잘 보여준다. 특히 말의 근육과 털의 정교한 표현, 여백과 농묵의 대비를 통해 화면 전체에 긴장감과 호흡이 공존한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당시 실학적 사실주의 화풍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 일정 조정은 당초 10월 31일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해남 윤씨 종가 측에서 작품의 보존과 안전한 전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10월 12일 이후에는 원본을 사진 촬영해 그대로 재현한 영인본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10월 12일 마지막 공개일까지 최적의 환경에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남권, 진도권, 목포권에서 수묵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20개국 83명의 국내외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전남도, 중장기 도시·농촌 활성화 대책 논의
전남도, 중장기 도시·농촌 활성화 대책 논의 [PEDIEN] 전라남도는 23일까지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김항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남도 도시계획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전남도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의 중장기 도시·농촌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한 각자 분야의 미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남도에 맞는 도시 공간 구성과 인구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에선 △탄소중립 RE100시대의 산단·농촌 개발전략 △연계협력을 통한 초광역권 발전전략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도시·건축 발전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선 △RE100 산업단지 중심 배후주거지 공급으로 주거환경개선 △초광역권 연계협력의 필요성과 해외사례 △재생에너지 수도인 전남에 에너지 관련 부처 이전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전남도의 주요 정책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면서 “고흥~봉래 국도 15호선과 강진~완도 고속도로 등 장기간 숙원사업이 잇따라 예타를 통과하고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과 전남 곳곳의 도로망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망 구축,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남해안 선샤인 웨이 등 핵심 SOC 확충을 통해 전남을 전국 어디든 2시간대에 연결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관문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무안군, 무안황토갯벌축제 연계 ‘제154회 황토골 자치마당’ 개최
무안군, 무안황토갯벌축제 연계 ‘제154회 황토골 자치마당’ 개최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생태갯벌과학관 주무대에서 정브르 강사를 초청해 ‘정브르와 함께하는 갯벌어드벤처’라는 주제로 제154회 황토골 자치마당을 개최했다. 강연자로 초청된 정브르 강사는 전 세계의 다양한 동식물을 소개하고 다루는 구독자 약 143만명을 보유한 생물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황토골 자치마당은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와 연계해 무안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브르의 토크콘서트, 정브르와 함께하는 갯벌 OX퀴즈, 팬 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정브르가 직접 소통하며 진행하는 관객 참여형 강연으로 주된 참여자였던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황토골 자치마당은 황토갯벌축제와 연계해 의미가 깊다”며 “환경보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갯벌에 대해서도 배우고 무안 황토갯벌의 우수성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안군, 군민과 함께한 청렴의 울림,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특강 큰 호응
무안군, 군민과 함께한 청렴의 울림,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특강 큰 호응 [PEDIEN] 전남 무안군은 22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초청 반부패·청렴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 법의 정신으로 다시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많은 군민과 공직자가 참석해 청렴의 의미와 법치주의적 가치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전 재판관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서의 경험 바탕으로 △법과 청렴의 관계 △부패인식지수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노력 등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또한 군민과 공직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청렴은 단순한 규범을 넘어 법치사회의 기본 가치임을 재인식하고 청렴 실천이 곧 지역사회의 신뢰와 발전을 이루는 토대임을 군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이번 청렴 교육을 통해 군민 모두가 법의 정신에 기초한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신뢰받는 무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 성황리 마무리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 성황리 마무리 [PEDIEN] 지난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세상에 없던 놀이터, 갯벌에 그리다’라는 주제로 시작을 알린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50여종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주말집중형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막을 내렸다. 첫날 국내 목제 최장교인 무안갯벌탐방다리 개통과 함께 화려한 문을 연 이번 무안황토갯벌축제는 5만 2천여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방문하며 기존 진행된 축제와는 틀을 달리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의 힘을 보이며 무안의 대표 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전반적인 테마였던 해적 콘셉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해적탐험대’, ‘해적 의상 대여’, ‘해적학교’, ‘해적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갯벌을 무대 삼아 축제의 주인공인 해적이 되어 이야기의 중심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은 AI를 활용한 상상갯벌, 갯벌 동화 세상, 나의 선셋 그리기, 빅피쉬 만들기 등 바다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작가들의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축제 최고의 인기 체험으로 자리잡아 이번 축제의 백미가 됐다. 아울러 ‘사운드워킹 체험’은 갯벌과 바다의 소리를 세밀하게 들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힐링 경험을 선사했고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감성 갯크닉존’과 갯벌탐방로를 달리는 ‘갯길 꼬마기차 체험’, 연날리기 명장이 직접 선보인 ‘대형 연 퍼포먼스’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번 무안황토갯벌축제의 격을 한층 더 높였다. 또한, 갯벌체험장에서는 장어잡기 체험, 농게 관찰체험, 읍면 씨름대회 등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으며 주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버블쇼, 뮤랑극단, 파두 등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며 열기를 더했다. 낙지광장에서 상시로 운영되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대형 미끄럼틀, 비눗방울 놀이존, 특히 DJ와 함께 댄스타임을 즐기며 물총놀이를 할 수 있는 ‘컬러풀 스플래쉬’ 이벤트에서는 연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20일에는 전국 청소년 사생대회, 운저리 낚시체험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구독자 143만명을 보유한 인기 생태 유튜버 정브르의 강연 및 OX퀴즈대회에 5백여명이 참여하는 등 갯벌과 함께 예술, 생태 체험, 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며 세상에 없던 신비한 놀이터를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푸드트럭 등 먹거리 판매가 이루어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볼거리에 이어 먹거리까지 만족시키며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산 군수는 “올해 축제는 해적 테마와 갯벌체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무안의 청정갯벌을 활용한 자연 생태 프로그램들로 전국적인 관광축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