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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진실’, 외국인 눈으로 기록하다
‘5·18의 진실’, 외국인 눈으로 기록하다 [PEDIEN]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5·18의 진실을 조명하는 특별전 ‘증인: 국경을 넘어’를 2일 전일빌딩245 9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는 2026년 3월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1980년 5월 당시 광주에 머물렀던 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 고 아놀드 피터슨, 제니퍼 헌틀리 등 3명의 회고록을 통해 광주의 아픔과 민주화의 여정을 재조명한다. 이들은 미국 정부의 철수 권고에도 불구하고 광주에 남아 시민을 보호하고 진실을 목격했으며 이후 자신들의 경험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썼다. 전시는 △푸른 눈의 이웃 △10일간의 일지 △오월 이후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구역은 세 외국인의 삶과 활동을 소개하고 두 번째 구역에서는 10일간의 광주항쟁 기간에 그들이 마주한 장면들을 텍스트와 사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으로 재현한다. 세 번째 구역은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들이 국내외에서 펼친 활동과 자료들을 전시한다. 미국 평화봉사단원 출신 데이비드 돌린저는 헬기 사격을 목격하고 도청에서 무전 감청과 외신 기자회견 통역 등을 수행했다. 고 아놀드 피터슨 목사는 광주에 남아 계엄군의 무력진압 장면을 기록했으며 회고록 ‘5·18광주사태’를 통해 헬기 사격과 미군 폭격계획 내용을 담아 1995년 서울지검의 참고인 조사로 이어졌다. 5·18 당시 10살이었던 헌틀리 목사의 딸 제니퍼는 집 다락방에 시민을 숨겨준 경험을 바탕으로 ‘제니의 다락방’을 출간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는 외국인들이 목격한 광주의 진실을 통해 5·18의 보편적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광주가 정치적으로는 고립됐지만,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오월광주가 나눕니다…17∼18일 빵 10% 할인
오월광주가 나눕니다…17∼18일 빵 10% 할인 [PEDIEN]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월광주 나눔세일’을 펼친다. 주먹밥 나눔으로 대동세상을 실현했던 ‘5·18 정신’을 이어가고자 광주, 전남·북 제과점 49곳이 나눔세일에 동참, 5월 17~18일 이틀간 빵 10% 할인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는 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5 오월광주 나눔세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5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광주의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이관교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제과점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월광주 나눔세일’은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광주시와 전남·전북 일부지역 49개 제과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제과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나눔세일에는 궁전제과, 베비에르, 브레드세븐 등 지역의 유명 제과점에서부터 지역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골목빵집까지 다수가 참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 5·18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업체는 총 49곳으로 △광주 동구 : 궁전제과 월남점, 궁전제과 충장점, 베비에르 롯데백화점광주점, 베비에르 문화의전당점, 프렌드 베이커리, 윤슬 베이커리, 엄마네 빵집, 두껍 베이커리, 샹제르망 베이커리 △광주 서구 : 궁전제과 염주점, 베비에르 풍암점, 베비에르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브레드 세븐 상무점, 에또르팡, 페이장과자점, 그랑팔레과자점 △광주 남구 : 궁전제과 진월점, 베비에르 봉선점, 안데르센과자점, 팡드베이커리, 행복한 빵집, 주&주베이커리 △광주 북구 : 궁전제과 운암점, 궁전제과 두암점, 브레드 세븐 본촌점, 브레드 세븐 일곡점, 브레드 세븐 두암점, 행복한 빵집, 파파레브, 파블로베이커리, 김경오 빵집, 팡드베이커리, 빵이가득한집, 프린스제과, 브레드 야곱, 에팡 △광주 광산구 : 궁전제과 수완점, 앰블 베이커리, 오소유, 킴스베이커리, 피낭시에, 켄터베리베이커리, 힐트베이커리, 정영권 베이커리 △전남·전북 : 베비에르 담양점, 베비에르 롯데아울렛 남악점, 베비에르 LF스퀘어 광양점, 베비에르 르꼬뮤네점, 베비에르 롯데백화점 전주점 등이다. 광주시는 구매 촉진을 위해 참여업체에 대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관교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어릴 적 아픔의 기억이었던 5·18이 이제는 아픔을 추모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장으로 바뀐 것 같다”며 “5·18 45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제과인들이 오월 정신에 걸맞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정부를 세우는 과정에서 만나는 5·18 45주년은 더욱 특별하다. 광주는 대중교통 무료, 오월 텐트촌, 소년의 길 투어, 주먹밥 등 걷고 타고 먹고 쉬면서 광주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나눔 세일로 피를 나누고 주먹밥을 나눴던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이 더욱 커지고 오월을 경험하지 않은 미래세대에게는 역사의 교훈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페트병과 종이팩은 이렇게 버리세요”
“페트병과 종이팩은 이렇게 버리세요” [PEDIEN] 광주 광산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을 연다.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은 순환 경제의 중요성과 가치 시민의 자원절약 및 자원 재활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양성한 자원순환해설사 94명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재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교육은 5월부터 진행하며 자원순환 일반, 종이 팩 분리배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쓰레기 없애기 등을 주제로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 학생, 성인 등 대상자들에 따라 맞춤형 강의와 체험학습, 동영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을 통해 모든 시민이 순환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원 재활용 및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광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광산구에 고향사랑기부하고 가정의달 선물하세요”
“광산구에 고향사랑기부하고 가정의달 선물하세요” [PEDIEN] 광주 광산구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31일까지 답례품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수제한과, 꽃차, 떡갈비, 더치커피 등 총 18종의 답례품을 선택하면 추가로 하나를 더 증정한다. 고향사랑기부와 답례품 주문은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를 통해 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기부금을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돌봄 취약 계층에게 천원으로 식사한끼 제공 지원사업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문화 적응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정기부를 받고 있다. -
광산구,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성과 ‘톡톡’
광산구,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성과 ‘톡톡’ [PEDIEN] 광주 광산구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가 건축물과 관련한 제도, 절차를 몰라 발생하는 불이익이나 고충을 해소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산구는 건축행정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건축민원 해결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지난 2월 19일부터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단순한 건축법령, 행정절차 안내를 넘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건축사 20명을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상담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위반건축물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불이익,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단, 상가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총 70건의 건축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이를 통해 위반건축물 23건을 양성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양성화 건수 7건과 비교해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운영이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정절차 누락 등으로 위반건축물로 규정된 곳 중 합법화가 가능한 건축물에 대해 필요한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신속히 위법 요소를 해소하도록 밀착 지원한 결과다. 특히 공무원과 건축사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쉽고 친절하게 문제 해결을 도와 지원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위반건축물 양성화와 건축법령 준수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가 건축과 관련한 주민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찾아가는 적극행정의 혜택을 받도록 센터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5층 건축과에서 운영된다. -
광주시, 정부 추경에 인공지능 153억 반영
[PEDIEN] 광주광역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인공지능 사업과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부 추경예산은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 △통상 및 AI 지원 △민생 지원 등 3대 목적에 따라 편성되면서 지역 예산은 사실상 제외되는 분위기였다.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AI 사업은 ‘지역사업’ 이라는 이유로 정부는 예산 편성에 난색을 보였다. 광주시는 안도걸·조인철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강기정 시장이 ‘여의도 집무실’을 가동하며 직접 챙기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또 국회 예산 심의 초기부터 인공지능산업실장과 국비전략팀을 서울에 상주시켜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번 정부 추경에 광주 인공지능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자원 지원사업 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예산이 요구액에 비해 충분하지 않아 아쉽지만, 정부의 ‘지역사업 전면 배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라도 반영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전했다. AI 예산과 함께 광주시·대구시 등 4개 광역시가 요청한 ‘도시철도 통합무선망철도 구축사업비’ 178억원도 반영, 도시철도의 안전운행 환경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예산도 포함됐다. 광주시는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를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부 추경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광주상생카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 등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을 운영한 광주시의 끊임없는 건의에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 65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광주공공배달앱은 올해 3월 기준으로 누적 주문 185만건, 45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표적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추경에는 공공배달앱 뿐 아니라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최대 연간 50만원을 지급하는 ‘부담경감크레딧’,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상생페이백’,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총 4조20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도 반영됐다. 광주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혜 예상액을 16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 경영 부담 완화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말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예산 증액이 무산됐는데 이번 추경에 아쉽지만 일부가 만회돼 다행이다”며 “광주는 AI 국가경쟁력의 핵심 플랫폼이자 민생경제 안정의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앞장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전략적 국비 확보와 민생중심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 남구, 사직동 향교 주변 ‘골목길 주차난’ 숨통
광주 남구, 사직동 향교 주변 ‘골목길 주차난’ 숨통 [PEDIEN] 광주 남구 사직동 광주향교 주변의 주택가 주차난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에 공영 주차장 건립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향교 인근에 위치한 통샘 공영 주차장이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거미줄처럼 엮인 비좁은 골목길에 주택과 원룸이 따닥따닥 밀집해 있어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매일 주차 공간을 찾느라 상당한 애를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구는 지난해 1월부터 골목길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사업비 10억원 가량을 투입해 기존에 사직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조성한 통샘 공영 주차장의 주변 부지와 건물을 매입, 주차면 추가 확보에 나섰다. 기존의 통샘 공영 주차장과 새롭게 만든 주차장의 합산 주차면은 총 35면으로 광주향교 주변 골목길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통샘 공영 주차장 인근에 있는 개인 소유 공한지에 추가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토지 소유자는 이곳 거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해 연말께 구청에서 공영 주차장을 만드는 조건으로 해당 토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곳 공영 주차장의 차량 수용량은 13대이며 주차장 건립 공사는 5월말 정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신규 공영 주차장 확보로 사직동 광주향교 인근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께서 주차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5월말까지 추가 주차장도 조속히 건립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고는 선택이 아닌 의무 대전 서구, 분양권 거래 신고 집중 홍보
신고는 선택이 아닌 의무 대전 서구, 분양권 거래 신고 집중 홍보 [PEDIEN] 대전 서구는 부동산 거래 신고 위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이익을 사전 예방하고 올바른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거래 신고 안내문을 제작·배포한다고 이달 2일 밝혔다. 이번 안내문은 분양권 전매 시 다운거래 등 부동산 거래 신고 위반에 대한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거래 신고 제도의 주요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주의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 안내문은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 △위반 내용 및 과태료 △자진신고에 따른 과태료 감면·면제 제도 안내 △부동산 실명법 과징금 등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했으며 서구 소식지 게재 및 안내문 비치, 거래 당사자 우편 안내 등 광범위한 주민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철모 구청장은“이번 안내문 배포를 통해 구민이 거래 신고 의무를 정확히 인식하고 불이익 없이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생활 밀착형 행정 홍보를 강화하고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권익 보호를 위한 선제적 예방 행정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안전한 밤길 위한 발걸음, 탄방동 민·관·경 야간 합동 순찰
안전한 밤길 위한 발걸음, 탄방동 민·관·경 야간 합동 순찰 [PEDIEN] 대전 서구 탄방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안전 취약지의 범죄 예방을 위해 동 여성자율방범대와 민·관·경 합동 야간 순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자율방범대원을 비롯한 둔산경찰서 둔산지구대, 동 직원 등 3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주민들을 만나 치안 의견을 수렴하고 관내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학교, 인적이 드문 산책로와 골목길 등 치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도보 순찰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살폈다. 박성순 대장은 “최근 아이들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늘고 있어 방범대가 앞장서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동장은 “동네 생활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주민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경찰청과 유기적인 협조로 치안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방동 여성자율방범대는 매주 2회 일상적인 야간 방범 활동 외에 청소년 안심 귀가 운동, 범죄 예방 홍보, 안전 취약 지역 점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인구 절벽 넘는다.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인구 절벽 넘는다.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서철모 구청장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시작한 이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구호 아래 인구 감소·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며 지자체장과 각 기관장 등이 돌아가며 해당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인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서 청장은 협의회 경기 협의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에게 뜻깊은 릴레이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를 함께 고민할 시기”며 “이 캠페인을 계기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퍼지기를 바라며 대전 서구도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출산율 반등과 청년 유입, 고령인구 맞춤형 지원 등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광주보건환경연, 경로당 등 실내환경 무료 검사
광주보건환경연, 경로당 등 실내환경 무료 검사 [PEDIEN]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쾌적한 실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말까지 실내공기질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총부유세균, 부유곰팡이, 라돈 등을 측정해 실내공기질을 확인하며 올해는 정수기 통과수에 대해서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검사 때 환기·살균·소독 등 실내공기질 유지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총부유세균과 부유곰팡이는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 실내공기 오염물질이며 라돈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대상 시설은 광주시·자치구와 협의해 선정했다. 지난해에도 실내공기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15개소 모두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회복지시설 실내환경 무료 검사는 연구원이 적극행정 차원에서 자체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속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30% 운행…혼란·불편 없이 순항
광주시, 30% 운행…혼란·불편 없이 순항 [PEDIEN] 광주광역시는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순차’ 도입률이 30%로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현재 7월까지 목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다. 시민들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광주시는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현금없는 시내버스 제도’를 홍보하고 시민 온라인 의견조사, 광주시의회,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TF팀 협의를 거쳐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을 후순위로 하는 노선별 순차 도입과 계좌이체, 선불교통카드 판매 등 현금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해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운전원의 안전운행으로 현금대체방법 안내와 카드판매는 반드시 정차 등 안전을 확보한 후 상세 안내문 배부 중심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운전원들에게 수시 교육하고 있다. 앞으로 카드이용률과 계좌이체 회수율 추이, 시민 불편 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계좌이체 승객 인적사항 확보 간소화와 선불교통카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며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지역밀착형 ‘히어로 복지관’ 출범
[PEDIEN] 광주 남구는 관내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3곳을 중심으로 관내 17개동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히어로 복지관’ 사업을 선보인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히어로 복지관 출범식이 이날 오후 2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병내 구청장과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소외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히어로 복지관 사업은 참석자 사이에서 큰 반향과 관심을 모았다. 첫걸음을 내디딘 히어로 복지관은 민·관 복지 플랫폼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사회안전망 장치로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동네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종합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관내에는 월산4동에 동신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양림동 및 봉선2동에 각각 양지 종합사회복지관과 인애 종합사회복지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동네에 종합사회복지관 부재로 인해 시설 이용에 물리적 한계가 따르는 14개동 주민들을 위해 3곳의 종합사회복지관별로 각각의 담당권역을 부여해 동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종합사회복지관별 주요 특화 사업으로는 어르신 영양식 지원과 은둔형 청년 고립가구 지원, 달빛 어린 마을 지원, 중장년 남성 1인가구 자립 지원, 1·3세대 교류 프로그램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3곳의 통합사업으로 희망복지 다잇소와 히어로 이동복지상담소를 공동 운영해 히어로 복지관 사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복지관이 위치한 장소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됐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히어로 복지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 복지 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광주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광주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PEDIEN] 광주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특별교부세인 재정 인센티브 6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올해 초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집행현황 보고회, 대규모사업 현장점검 등 전 직원이 재정 집행에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1분기 집행목표액 2조4950억원 중 2조6538억원을 집행해 목표대비 106.4%를 달성,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목표율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확장 재정 지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재정운용의 결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2분기에도 체계적 예산 집행과 관리, 재정집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신속집행추진단을 지속 운영해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는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실현을 위해 원팀으로 뭉쳐 광주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기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구 평가에서는 북구·광산구가 최우수기관으로 동구·서구· 남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