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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큰시장 화재 재발 막는다… 서구, 전기·소방 추가 점검 총력
[PEDIEN] 대전 서구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도마큰시장 화재 관련, 서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민간 전기 전문가와 함께 전기·소방 분야 집중 안전 점검을 10일 추가 시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의 46%가 전기 문제에서 비롯된다. 도마큰시장 역시 최근 발생한 화재 3건 중 2건이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시장 특성상 밀집된 환경에 노후 배선과 전열기기 사용이 겹치면서 화재 위험이 커 철저한 예방 활동이 요구된다. 이번 점검은 냉장 시설을 상시 가동하는 수산·정육 점포 4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배선 노출 상태 △화재 취약 지점 전기설비 안전성 등이다. 구는 점검 과정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상인회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인 대상 안전교육과 자체 점검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화재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청장은“도마큰시장은 지역 상권의 핵심인 만큼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며“상인들과 힘을 모아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
‘생명 나누는 숭고한 약속’…광주시, 장기기증 캠페인
‘생명 나누는 숭고한 약속’…광주시, 장기기증 캠페인 [PEDIEN] 광주광역시는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9일 광주공원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벌였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둘째주 일주일간이며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 ㈔한국생명사랑재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가 함께 추진했다. 참여기관들은 시민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 상담과 접수, 홍보 안내문,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생명나눔 확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오후에는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생명존중 캠페인과 연계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과 생명나눔 실천의 가치를 함께 알렸다. 이 행사에는 광주여대 학생상담센터, 광주자살예방센터,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광산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는 생명나눔 주간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광주시 누리집,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에 카드뉴스를 게재하며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고령화와 환경 변화로 장기 이식 대기자는 늘고 있지만 기증자 수는 정체돼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농업인들, 현장 맞춤형 영농교육 콘텐츠 만든다
광주 농업인들, 현장 맞춤형 영농교육 콘텐츠 만든다 [PEDIEN]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농업인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들이 주축이 된 ‘광주 농업인 강의기법연구회’ 가 9일 공식 출범했다. 이 연구회는 신규 농업인들의 현장 맞춤형 교육 수요에 대응해 선배 농업인들의 실질적 경험을 체계적인 교육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에서는 강의 시연, 상호 피드백, 교안 제작 등 실전 중심의 활동을 통해 농업기술 전달자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광주 농업인 강사’라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농업기술센터 내부 교육을 넘어 농협, 지자체, 교육청 등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활동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치유농업과 양봉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스마트팜과 유통·가공을 접목한 창업형 프로그램 등 품목 간 융합형 교육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의 실천 경험을 반영한 교육콘텐츠 확산 △광주 농업인 강사 브랜딩을 통한 활동 무대 확대 △자율연구 기반의 지속 가능한 농업인강사 네트워크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구회 발족은 현장 경험을 가진 농업인이 전달자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센터도 연구회가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기정 광주시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환담
강기정 광주시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환담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환담하고 역사적 아픔을 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환담은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겪은 광주와 제주가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기 위해 양 도시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담에는 강기정 시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대욱 제주시지부장과 김효자 부녀회장 등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그 아픔을 인권과 평화의 가치로 승화시켜 왔다”며 “이번 만남이 두 지역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의 다리를 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욱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장은 “광주시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와 제주가 함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역사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 강 시장은 5·18과 4·3에 대한 역사왜곡이 계속되고 있음을 지적한 후 “제주4·3 가족들은 오랜 시간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한 채 큰 아픔을 삭혀왔다 평화·인권 연대를 통해 함께 힘있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또 제주4·3기록물이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도 건넸다. 김효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장은 “4·3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를 반겨주셨듯이 오월어머니들이 제주에 오시면 누구보다 반갑게 맞이하겠다 5월의 빛고을은 오래도록 따뜻하게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2024년, 2025년 2년 연속 제주4·3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한편 유족회 간담회 등을 통해 4·3과의 평화연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산하 21개 지회가 광주시를 방문하는 등 연대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제주4·3 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지속하며 세계인권도시로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 친환경 축제로 운영
[PEDIEN] 광주 광산구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황룡친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와 다회용기 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 기간에 다회용기를 지원하고 자원순환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도 구성했다. 광산구는 축제장 내 모든 먹거리 공간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먹거리 공간 주변 및 주요 출입구에 다회용기 반납함을 설치해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해 친환경 체험 공간, 자원순환 가게, 자원순환 홍보 공간도 운영한다. 친환경 체험공간은 △폐지로 새 종이 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청바지 활용 호박머리끈 만들기 △바다유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자원순환가게에서는 우유팩, 멸균팩, 폐건전지 등 종류에 상관없이 10개를 가져 오면 친환경 수세미로 교환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일상에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 홍보 공간도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20일∼21일까지 ‘가을 온 순간’ 이라는 주제로 황가람, 10CM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 10팀의 공연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코스모스라운지 △별빛영화관 △뮤직오락실 등을 운영한다. -
“멍냥이와 안녕하신가” 주민 기획 반려동물 축제 ‘첫선’
“멍냥이와 안녕하신가” 주민 기획 반려동물 축제 ‘첫선’ [PEDIEN] 광주 광산구 신가동 주민들이 동 미래발전계획의 하나인 ‘반려동물 사랑마을’을 목표로 첫 반려동물과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반려동물과 상생·공존하는 마을을 목표로 뭉친 주민 조직 ‘신가동 미래발전소 반려동물 사랑단’ 이 기획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날 행사 ‘멍냥이와 함께 안녕하신가’다. 9일 신가동에 따르면, ‘멍냥이와 함께 안녕하신가’는 13일 오후 5시부터 광산구 신가풋살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 신가동 주민이 수립한 동 미래발전계획의 핵심 과제인 ‘반려동물 사랑마을’ 조성에서 출발했다. 주민들은 올해 6월 ‘반려동물 사랑단’을 조직, 반려동물 실태·욕구 조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멍냥이와 함께 안녕하신가’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에 대한 주민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이번 축제에선 반려동물 공공 예절을 배우고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는 ‘훈련사와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 이 진행된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반려동물 패션쇼&뽐내기왕 경연’도 열린다. 반려동물 건강 지킴·무료 미용 이벤트, 기념사진 촬영관, 놀이터, 반려동물 물품 판매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신가동 미래발전소는 이번 축제에서 동 미래발전계획 과제인 ‘반려동물 사랑마을’ 조성에 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가동 반려동물 마을규칙’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가동 미래발전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반려동물 사랑마을’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반려가족 어울림의 장이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맛과 문화의 향연…광산구, 제2회 남도맛페스티벌 개최
맛과 문화의 향연…광산구, 제2회 남도맛페스티벌 개최 [PEDIEN] 광주 광산구가 12∼13일 광주송정역세권 일대에서 제2회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2회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은 광주송정역세권 상권활성화 사업의 목적으로 호남권 대표 관문인 광주송정역과 인접한 상권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5개 상권의 상인이 주도해 여는 행사다. 12일에는 오후 6시부터 미디어 문주에서 기아타이거즈 야구 경기 생중계와 1913송정역시장과 광산로 일대에서 야시장이 열려 시장 음식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13일에는 △꿈여울 광산 청소년 오케스트라 △재즈밴드 SOOF 등 식전공연과 더불어 박지현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인 먹거리는 광주 송정의 지역 맛집과 다문화 음식점 40여 개소가 참여해 남도의 맛을 선보인다. 광주송정역세권 상권 활성화 사업의 대표상품인 △송송칩 △송송롤 △송송볼 △기차표빵을 맛볼 수 있으며 축제 한정 메뉴와 특별 할인으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청의 동행축제와 연계해 ‘소담스퀘어 광주’ 플랫폼에서 상권의 특산물을 실시간으로 전국에 소개하며 방송 중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야구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레트로 감성의 오락실, 인터랙티브 게임 ‘알팅고’, 챌린지 에어바운스, 사진 공간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제2회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이 단순히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많은 사람이 광주송정의 맛과 멋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광주소방, ‘불조심 어린이마당’ 예선평가 개최
광주소방, ‘불조심 어린이마당’ 예선평가 개최 [PEDIEN]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9일 광주지역 초등학교 9개교, 19개학급, 417명을 대상으로 ‘제2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예선 대회’를 실시했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이 화재·자연재난·생활안전 분야에 관한 기초지식을 습득해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여는 대회다. 예선평가 1위 학급에게는 화재보험협회 지부장상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예선 1위 학급은 오는 25일 열리는 전국 본선 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한다. 평가 결과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소방안전본부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김병상 광주소방안전본부 화재예방과장은 “이 행사가 단순한 평가를 넘어 어린이 스스로가 안전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시,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만3303원 확정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3303원으로 확정, 9일 고시했다. 광주시는 최근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보다 2.89% 인상된 시급 1만3303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시급 2983원 높은 수준이다. 월 환산액 기준으로 약 62만원이 더 많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생활임금 제도’는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주거·교육·문화 등 기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결정으로 광주시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의 직접고용 노동자 약 9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생활임금을 도입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노동자의 안정적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왔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생활임금은 단순히 임금 인상이 아니라 노동자가 삶의 질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광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생활임금을 책정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공공부문을 넘어 더 많은 저임금 노동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공공용지 지적공부 현행화 추진
광주 남구, 공공용지 지적공부 현행화 추진 [PEDIEN] 광주 남구는 국공유 재산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공적 장부 현행화 정비에 나선다. 남구는 9일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을 조성한 뒤로 현황과 지목이 다르게 남아 있는 토지를 대상으로 지적공부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공공사업 준공 이후에도 지목 변경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행정 신뢰 저하 및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남구는 지목을 현황에 맞게 변경함과 동시에 동일 용도의 인접 필지를 합병해 공적장부의 공신력 향상과 재산관리의 효율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 및 항공사진을 활용해 정비 대상 지역을 선정한 뒤 부서간 협업을 통해 인·허가 및 준공자료 확인 과정을 거쳐 지목이 불일치한 토지를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또 동일 용도로 세분된 토지의 합필 자료를 재산 관리부서에 일괄 제공해 신속한 행정처리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정확한 토지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재산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목 불일치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및 토지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관내 곳곳서 ‘가을 축제 즐겨요’
광주 남구, 관내 곳곳서 ‘가을 축제 즐겨요’ [PEDIEN] 광주 남구 관내에서 주말마다 가을맞이 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9일 남구에 따르면 다가오는 주말부터 양림동과 백운광장, 대촌천, 물빛 근린공원 등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연달아 펼쳐진다. 먼저 가을을 가장 먼저 접하는 축제는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양림수작 주말 예술 축제이다. 시민 참여형 축제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이 기간 양림동을 찾은 탐방객은 공예 체험을 비롯해 문화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수변 공간에서 예술의 세계를 즐기는 노대 물빛 버스킹 축제도 연달아 열린다. 이 축제는 물빛 근린공원에서 오는 11일과 18일 2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막을 올리며 전자 바이올린 및 국악, 플루트, 피아노, 성악, 첼로 등 다양한 악기의 향연을 선보인다. 또 특별 공연으로 키르기스 예술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셋째주 주말인 오는 20일에는 대촌천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펼쳐진다.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친환경 축제로 LED를 활용한 반딧불이 목걸이 만들기를 비롯해 반딧불이 방사 및 탄소 헌터스 놀이터 체험, 천체망원경 별자리 관측 등 신명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마지막 주말에는 자연의 품에서 가을 정취를 파고드는 무대가 열린다. 오는 27일 오전부터 물빛 근린공원 주변에서 제5회 노대 에코 페스티벌 및 남구 가족 축제가 각각 열리기 때문이다. 노대 에코 페스티벌에서는 즉석 사진 촬영과 자원 재생 등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트로트와 성악, 가요 음악이 울려 퍼지며 남구 가족 축제에서는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와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0월 11일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남구 청년 축제가 펼쳐진다. 관내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댄스·퀴즈 배틀과 남구 오락실, 토토즐 백운광장점 디제잉 파티 등 이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가을의 길목에서 관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즐기면서 일상의 행복과 활력을 마음껏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복수동 주민자치회, 주민과 함께 바르게 걷기 시작
복수동 주민자치회, 주민과 함께 바르게 걷기 시작 [PEDIEN] 대전 서구 복수동 주민자치센터는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인 ‘행복한 바르게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걷기 자세와 발걸음 교정법, 잘못된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는 이론 수업과 유등천변을 걸으며 자세를 교정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임최영 복수동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란 복수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건강한 생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도안동 지사협, 드론 교육으로 아이들 꿈에 날개 달다
도안동 지사협, 드론 교육으로 아이들 꿈에 날개 달다 [PEDIEN] 대전 서구 도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사업 ‘행복새싹 틔우기’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의 원리를 이해한 뒤 직접 조종해 보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에 사용된 연습용 드론은 임태성 도안동 지사협 위원장이 직접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진로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태성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배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체험 활동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커피박 순환 가게”인증마크 도입… 재활용 참여 확대일로
[PEDIEN] 대전 서구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9일부터 ‘커피박 순환 가게’ 인증마크를 도입하고 배출·수거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커피박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중금속 등의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이지만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되고 있다. 이에 서철모 청장은 올해 3월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 커피박을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관내 커피전문점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현재까지 151개 업체가 동참해, 약 5개월 동안 47.8톤의 커피박이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구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업체에 ‘커피박 순환 가게’ 인증마크 부여를 통한 친환경 이미지 제고 △업체의 배출·수거 편의를 위한 동별 수거 요일 지정 △찢어지고 젖는 불편함이 있던 기존 수거 가방을 수거함으로 교체 등 다양한 방안을 추가로 추진한다. 주민이 가정에서 발생한 커피박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해 수거함을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커피전문점 등은 모바일 앱 ‘지구하다’를 통해 업체 등록 후, 지정된 수거 요일 하루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구청은 신청한 업체를 방문해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하는데, 이를 통해 참여업체는 종량제봉투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순환에 공헌함으로써 ESG 가치 실현에 동참하게 된다. 서철모 청장은 “커피박 재활용 사업은 대전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커피전문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커피박 순환 가게’를 확산해 주민과 함께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