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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 정책 발굴 역량 강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우수사례 견학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봉화군 청년들이 정책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발굴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8명과 관계자 3명이 참여하여, 2박 3일간 제주도의 청년 정책 현장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제주더큰내일센터와 제주청년센터를 방문하여 청년 취·창업 연계 플랫폼과 청년 커뮤니티 공간 운영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정책 제안 및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봉화군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들은 '디스커버 제주'와 '당근과깻잎'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기업과 재래시장 내 청년 사업 현장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견학 기간 중 진행된 간담회와 토론에서는 봉화군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개선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향후 청년정책협의체 활동을 통해 정책 제안으로 연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기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회장은 “이번 견학은 청년이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 사례를 참고하여 봉화군 실정에 맞는 정책을 청년 스스로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협의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견학에 참여한 한 청년위원은 “청년 공간 운영과 정책 연계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봉화에서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체 내에서 더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 회의 및 성과 공유회를 통해 우수 사례와 정책 제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청년 정책 수립과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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