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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시가 GTX-A 개통에 발맞춰 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철도와 버스 간 연계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15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버스 노선 전반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버스 유형별 역할 혼재, 낮은 운행률, BRT 구간의 비효율성, 노선 중복과 굴곡, 지역 간 서비스 불균형, 차고지 편중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에 고양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버스'를 목표로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GTX-A, 3호선, BRT 등 간선 노선을 중심으로 체계를 확립하고, 내부 생활권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운행 계통을 조정하고, 대중교통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는 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하여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번 노선 개편은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고양시는 내년 상반기 중 시민 설명회를 열어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노선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GTX-A 개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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