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청양군과 역사·문화 교류 협약…면암 최익현 선생 기린다

두 도시, 역사적 공통분모 바탕으로 문화·학술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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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포천시–청양군, 역사·문화 교류 위한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가 청양군과 손잡고 역사·문화 교류에 나선다.

두 지자체는 12일 충남 청양 모덕사에서 열린 면암 최익현 기념관 준공식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 역사·문화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 말기 유학자이자 항일 운동가인 면암 최익현 선생이라는 역사적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포천시와 청양군은 면암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역사·문화 자원의 공동 활용 및 상호 지원, 면암 최익현 선생 관련 자료의 전시·연구 협력,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양측은 전시, 교육, 연구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학술 및 문화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포천시는 이번 협약이 포천역사문화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포천시립박물관 개관 시 전시·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연계한 협업 사업도 구상 중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와 청양군이 '면암의 도시', '선비정신의 도시'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두 지역이 역사적 유산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와 연대를 통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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