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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천안시 불당동 학생들의 통학 불편 문제가 시의회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김명숙 시의원은 학생들이 과밀 학급으로 인해 먼 거리 학교로 배정되면서 겪는 어려움을 지적하며, 등교 시간대 버스 배차 간격이 지나치게 길어 학생들의 지각 위험이 크다고 비판했다.
현재 불당동에서 동부권 학교로 향하는 노선은 6번 버스와 일부 사설 버스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아침 통학 시간대 배차 간격을 10분 이내로 단축하고, 월봉중, 쌍용중, 서여중, 계광중, 봉서중 등 주요 학교를 연결하는 노선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 집행부는 학생 전용 90번대 버스를 배치하고 추가 노선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월봉중학교부터 쌍용중, 서여중, 계광중, 봉서중까지 5개 학교를 연결하는 노선을 구상하여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학 환경을 보장하는 것은 행정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학기 시작 전까지 노선 개선과 버스 증차를 확정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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