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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여주한글시장이 지난 11월 8일 중앙프라자 광장에서 버스킹 축제와 청소년 예술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장 활성화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한글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역 사회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랩퍼 C.Cle의 화려한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성영주, 기타리스트 정선호, 트럼페터 곽다경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우스밴드의 연주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2부에서는 '제4회 한글시장 3도 청소년 예술경연대회'가 열려,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에서 선발된 25팀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컬, 밴드,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각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총 상금 200만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대상은 원주시 박시연 양이 차지했다.
금상은 원주시 쥐락펴락 팀, 은상은 여주시 소울디 팀, 동상은 여주시 심동휘 군, 장려상은 원주시 윤소민 양에게 돌아갔다.
김영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시장을 편안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시우 여주한글시장 상인회장은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이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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