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정책 제안 경진대회서 전국 2위 차지

지하철 재승차 제도 개선 아이디어로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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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 중구청 전경사진



[PEDIEN] 서울 중구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공감정책 제안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구 참여단은 지하철 재승차 제도 범위 확대를 통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는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중구와 참여단이 협력해 얻은 값진 성과로 평가받는다.

생활공감정책 제안 경진대회는 시민들이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회다.

전국 각 지역의 참여단이 지자체와 팀을 이루어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는 총 118개 팀이 참여했으며 사전 심사를 통과한 상위 11개 팀이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사전 점수와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5개 우수팀을 선정했다.

중구 참여단은 현장 발표에서 현재 하차 후 15분 이내에만 가능한 지하철 재승차 시간을 최대 30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지하철역의 구조적 차이를 고려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임종심 중구생활공감정책참여단 대표는 평소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고령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단 모두가 고민해 내놓은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참여단의 작은 관심이 만들어낸 큰 성과이며 중구와 참여단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시선에서 일상의 불편을 찾아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국민 참여 단체다.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월 10기가 구성되어 활동 중이며 12월에 단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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