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레드로드, 책으로 물든 하루…제4회 더북데이 성황리에 개최

주민 참여형 독서 축제, 그림책으로 세대 간 소통…배윤슬 작가 북토크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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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3회 더북데이 행사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PEDIEN] 마포구가 11월 15일 레드로드 R1 일대에서 '제4회 더북데이'를 개최하며 책 향기로 가득한 하루를 선사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포구 대표 독서문화 행사인 '더북데이'는 올해 '그림책으로 이어보는 세대공감, 그림책으로 새로고침'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그림책을 통해 온 가족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알뜰북마켓, 청소년 북토크, 야외도서관,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 북토크에는 tvN '유퀴즈온더블록'에 출연해 화제가 된 청년 도배사 배윤슬 작가와 유경 작가가 함께 참여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

알뜰북마켓에서는 주민들이 기증한 중고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 구매자에게는 마포순환열차버스 탑승 할인권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야외도서관 '책 읽는 레드로드'에서는 전래극 '흥부와 놀부'공연이 펼쳐졌으며 구립도서관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독서문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책은 우리 일상 속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세대를 잇는 다리”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책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책이 가까운 도시, 사람 중심의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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