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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 괴산생태뮤지엄 특별전 '우리에게 남을 것은 사랑이야'가 3개월간의 전시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공모에 충북도와 (재)숲과나눔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선정된 사업이다. 괴산농업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 8인이 참여하여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됐다.
총 10,565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 문화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별 방문객 수는 7월 1,542명, 8월 3,637명, 9월 3,159명, 10월 2,227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137명이 방문한 셈인데, 이는 전년도 일평균 방문객 수 4명에 비해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괴산농업역사박물관 활성화는 물론 지역 관광 수요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예술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체험형,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고상우 작가의 드로잉 수업과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충청북도는 이번 특별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후속 기획전으로 국립공원 특별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사진전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야생 동물의 모습을 담아낼 계획이다.
생태 보전과 탄소 중립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형 사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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