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종합사회복지관, 문화 소외지역 무의도에 '청춘극장' 열어

교통 불편한 섬 지역 경로당 찾아 무료 영화 상영... 어르신들 활력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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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3-1 보도사진 (영종종합사회복지관 무의도서 청춘극장 운영) (사진제공=영종종합사회복지관)



[PEDIEN] 인천 중구 영종종합사회복지관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은 지난 9월 29일 무의도 큰무리경로당을 방문해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청춘극장'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무의도는 지리적 특성상 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전무하여 어르신들의 문화적 갈증이 깊었던 지역이다.

복지관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했다. 이번 상영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오랜만에 웃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실제로 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영화관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줘 고맙다”며 “오랜만에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종종합사회복지관 성은정 관장은 이번 영화 상영이 어르신들이 웃음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관 측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문화 및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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