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율목동 새마을회, 축제 뒷정리 넘어 '줍깅데이'로 환경 개선 박차

20여 명 회원 참여, 탄소중립 실천하며 깨끗한 마을 조성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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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5-1 보도사진(율목동 새마을회 줍깅데이 환경정화 활동) (사진제공=율 목 동)



[PEDIEN] 인천 중구 율목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조상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재화)가 지난 9월 30일 탄소중립 실천과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새마을회 줍깅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6회 밤나무골 밤수확 한마당 축제’가 열렸던 율목어린이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새마을 회원 20여 명은 축제장 자리 정돈을 포함해 공원 구석구석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대대적인 환경 정비 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늦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생활 쓰레기, 담배꽁초, 비닐류 등을 수거했다. 단순 청소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자원 순환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병행하며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조상수 새마을협의회장은 “축제 뒷정리에 이어 줍깅데이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의 노력이 모여 율목동이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화 새마을부녀회장 역시 “앞으로 환경정화뿐 아니라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남공 율목동장은 새마을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율목동을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새마을 줍깅데이’는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활동이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 다른 자생 단체들의 동참을 유도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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