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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마포구가 올바른 음식문화 조성과 지역 외식업소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25년도 하반기 ‘모범음식점’ 신규 신청을 10월 17일까지 받는다.
모범음식점은 음식의 맛과 위생, 서비스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업소에 공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업소는 이미지 제고 효과를 얻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신뢰받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마포구는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모범음식점 표지판을 지급하며, 구청 누리집과 소식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우선적으로 홍보된다.
특히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식품진흥기금 육성자금 또는 시설개선자금을 저금리로 우선 대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지정일로부터 2년간 정기적인 위생 점검이 면제되는 파격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마포구 내 일반음식점 중 개업 후 6개월이 지난 업소다. 과거 행정처분으로 지정이 취소된 업소의 경우, 취소일로부터 2년이 경과했다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업소나 뱀탕, 사철탕 등 혐오식품을 취급하는 업소,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영업하는 업소는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포구는 신청 업소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마포구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11일 최종적으로 모범음식점을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기간은 1년이며, 재지정을 원할 경우 동일한 절차에 따라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신청은 마포구 보건소 위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구청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여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모범음식점 지정 확대를 통해 구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많은 음식점이 참여해 마포를 찾는 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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