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1월 1일 '수학 ON' 축제 개최... 딱딱한 공식 대신 '놀이'로 만난다

전국 지자체 최초 수학문화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전, 50여 개 체험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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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노원수학문화축전 포스터 (사진제공=노원구청)



[PEDIEN] 서울 노원구가 오는 11월 1일 노원수학문화관 일원에서 '2025 노원수학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전은 수학을 교과서 속 딱딱한 공식이 아닌, 생활 속에서 발견하고 즐기는 문화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학 ON! 상상력에 불을 켜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총 50여 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노원수학문화관은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된 전문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축제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참가자들은 펜토미노 퍼즐, 드론축구, 스트링아트, 로봇체험 등을 통해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원리를 깨닫게 된다.

특히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창의력과 논리력, 순발력을 겨루는 '도전! 수학 골든벨'이 열리며, 초등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메이커 콘텐츠로 유명한 긱블(Geekble) 출신 크리에이터 잭키가 특별 강연과 참여형 체험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수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오후 2시 30분 개막식 이후에는 수학적 원리와 마술을 결합한 공연 '피타고라스의 비밀노트'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학 전시, 유아 및 저학년을 위한 '수학 놀이터', 휴식을 겸한 '수학 북휴'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수학축전은 수학을 딱딱한 공식이 아닌,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즐거운 문화로 확산하는 자리”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어울리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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