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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중구가 제29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는 평생 지역사회와 가정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지난 2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노인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모범 어르신 3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9명, 기여 단체 1곳에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악기 연주 등 숨겨온 실력을 뽐냈으며, 김길성 중구청장 역시 직접 마이크를 잡고 <고맙소>를 열창하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로비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추억을 되살리는 체험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영양·건강 체험 부스에서는 식사 칼로리와 나트륨양을 확인하고 균형 잡힌 식사법을 상담받을 수 있었다. 또한 추억 사진관 부스에서는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옛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 대신자산신탁 등 여러 기업과 기관이 경품과 간식 등을 후원하며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한 참석 어르신은 “신나는 공연에 기념품도 푸짐해 너무 즐거웠다”며 구에 감사를 표했다.
중구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경로의 달 행사를 이어간다.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15개 동에서 동별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 대접과 공연, 표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평소에도 어르신 맞춤형 복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니어클럽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연계, 건강 증진을 위한 '청바지학교' 운영, 저렴한 비용(1,000원)으로 이용 가능한 어르신헬스케어센터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평생을 헌신해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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