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장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나들이, 종로 ‘경공방 산책’ 개최

11일 북촌전통공예체험관, 한지 공예부터 천연 염색까지 전통의 멋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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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체험관에서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습



[PEDIEN] 종로구가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명절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전통공예 체험행사 ‘종로 경공방 산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북촌의 고즈넉한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 공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행사의 핵심은 북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전통의 맥을 이어온 장인들과 함께하는 공예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한지를 활용한 무드등 제작’ 또는 ‘천연염료로 염색칠해 만드는 액막이 북어’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작품을 완성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북촌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지는 음악 공연 무대도 마련된다. 또한,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인 송편을 이웃 및 가족과 함께 나누며 한가위의 풍성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갖는다.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유료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통공예 체험과 더불어 가을의 정취, 추석의 풍성함까지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종가인 종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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