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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도봉구가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2025 도봉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9월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이심(eSIM),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대거 쏟아지며 지역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만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50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라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혁신성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의 영예는 ㈜헬로프렌즈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오픈 AI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돕는 대화형 행정·정보 검색 솔루션 ‘Vizzy’를 개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해외 출국자들을 위한 간편 로밍 eSIM 서비스를 제안한 ‘심비티’ 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반려 파충류를 위한 IoT 기반 스마트 사육장을 선보인 ‘렙티튜드’ 팀이 수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융합이 이루어졌음을 입증했다.
장려상과 현장 청중평가단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은 호패 NFC와 교통카드를 결합한 증강현실(AR) 기반 서울 관광 및 야외 방탈출 서비스를 기획한 ‘영혼차사 운영지원’ 팀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입주 지원 시 서류평가 면제와 함께 라운지 등 공유시설 1년 무료 사용권이 제공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해 도봉구만의 특화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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