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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금천구가 주말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형 놀이 공간을 선보였다.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가 금천구 녹색광장에서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된다.
이는 이용 수요가 높은 주말에 맞춰 기획된 일종의 팝업 놀이터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기존 실내형 키즈카페와 더불어 야외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운영 공간은 5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회차당 57명의 아동을 수용한다. 이곳에는 아이들의 조작 능력, 순발력, 균형감각 등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을 돕는 다양한 신체 활동 놀이기구와 창작형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부모들을 위한 전용 대기 공간도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2시간씩 총 3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용 대상은 만 4세부터 9세까지의 아동이다.
이용료는 아동 1인당 5천 원이며, 보호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다자녀 가정은 무료 이용 혜택을 받는다. 이용 신청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가 각각 50% 비율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우리동네 키움포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구는 정기적인 주말 키즈카페 운영 외에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8일과 19일에 열리는 금천하모니축제 기간에도 팝업형 놀이터를 운영하여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실내형 키즈카페와 더불어 주말마다 야외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천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아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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