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모바일 걷기 챌린지 시작... 건강 증진 위한 제도적 기반 다져

새 조례 기반으로 10월 2일부터 25일간 운영... 10만 보 달성자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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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걷기클럽에 참여 중인 류경기 중랑구청장

☞ 10월 걷기챌린지 안내문



[PEDIEN] 중랑구가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대규모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구는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25일간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일상 속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챌린지는 스마트폰 걷기 앱인 ‘워크온(WalkOn)’을 통해 진행된다.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앱을 설치하고 구 대표 커뮤니티에 가입해 참여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 동안 총 10만 보 이상을 달성해야 목표가 인정된다. 다만, 하루 최대 인정 걸음 수는 1만 보로 제한된다.

구는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하고 모바일 기프티콘 등 성공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지난 9월 25일 제정·공포된 '중랑구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추진되어 주목받는다.

해당 조례는 구민의 걷기 습관 형성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걷기 좋은 길 발굴, 동아리 운영 지원, 홍보물 제공, 그리고 인센티브 제공 등이 주요 내용이다.

조례 제정으로 인센티브 지급 방식이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 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지역사랑상품권이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되어 참여자의 편의성과 실용성이 대폭 향상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챌린지가 구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걷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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