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시 지적측량 경진대회 우승… '땅의 경계' 정확도 입증

25개 자치구 대표팀 경쟁 속 최우수상 수상, 2026년 전국대회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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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시 지적측량 경진대회 ‘우승’ 사진



[PEDIEN] 서울 은평구가 토지 소유권과 직결되는 지적측량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구는 지난달 30일 서울시가 주최한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25개 자치구 대표팀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는 지적업무 담당자들의 측량 성과 검사 능력과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산업협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각 자치구에서 선발된 3명씩 총 75명의 직원이 참가해 측량의 정확도, 신속성,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지적측량은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이미 등록된 경계점을 지상에 복원하는 핵심 절차다. 필지의 경계, 좌표, 면적을 정해 토지 소유권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행정 업무로 꼽힌다.

은평구 대표팀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25개 자치구 중 1위에 올랐다. 구는 이번 성과로 오는 2026년 열릴 예정인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서울시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속한 지적측량을 통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적측량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속적인 교육과 실무 역량 향상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지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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