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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경동맥 초음파 및 미세 단백뇨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는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보건소가 괴산성모병원과 지난 6월 25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관내 보건기관에 등록된 만 5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가운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100명을 선정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뇌혈관 질환 위험도를 확인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 △신장 미세혈관 손상 여부를 진단하는 미세 단백뇨 검사 등 2종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뇌 자기공명영상 정밀 검사를 자부담의 20% 경감된 금액으로 받을 수 있는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김미경 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질환”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군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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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보령시는 올해 7월분 재산세 4만 8,183건에 127억 486만원을 부과고지하고 7월 31일까지 납부할 것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나섰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주택분 27억 9,644만원, 건축물 97억 9,651만원, 선박 1억 1,166만원으로 건축물이 전체 부과액의 약 77%를 차지했다.
7월 정기분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주택, 건축물, 선박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연세액이 20만원 이하일 경우 7월에 100% 부과되고 20만원 초과 시에는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누어 부과된다.
주택 과세표준의 경우 시가표준액의 60%를 적용하지만, 1세대 1주택 보유자는 세율 특례를 적용해 시가표준액 3억원 이하는 43%, 3억원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원 초과 시 45%를 적용해 재산세 부담을 완화했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로 가능하며 고지서 없이도 전국 금융기관 CD/ATM기에서 통장·현금카드·신용카드로 조회해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에 회원가입하면 자택 및 직장에서 편리하게 지방세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이수민 세무과장은 “재산세는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서비스 재원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납부 마감일인 31일에는 금융기관 혼잡, 위택스 접속 지연 등으로 인해 불편이 초래될 수 있으니 사전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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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전 시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PEDIEN] 보령시는 가을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전 시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만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취약계층 중심으로 실시되던 무료 예방접종을 올해부터는 14세부터 64세 보령시민까지 포함해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면역 형성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전 시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50여 개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8월까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최종 확정하고 사전 준비를 완료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점검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접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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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보령시는 시민의 공간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최신 행정지도 2면 13종을 새롭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2021년에 제작된 기존 행정지도는 2면 1종의 단일한 형태였으나, 이번에는 앞면은 보령시 전도, 뒷면은 △읍면동도 △항박도로 세분화한 2면 13종으로 제작해 행정 구역별 활용성과 실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번에 항박도를 새롭게 제작해 보령 앞바다를 이용하는 선박의 통항과 해양 관련 행정업무에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기존 행정지도는 지역별 특성을 충분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최신 행정지도 제작을 통해 읍면동별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공간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행정지도는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종이 지도는 보령시청 홍보미디어실 데이터통계팀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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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교통망 대전환…지방도 514·927호선, 국도 85호선으로 승격
[PEDIEN] 구미시의 교통지도가 새롭게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7월 11일 도로정책심의를 거쳐 지방도 514호선과 927호선을 일반국도 제85호선으로 승격 고시했다.
이번 조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구미국가산단의 물류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승격된 국도 85호선의 총연장은 93.5km이며 이 가운데 구미 구간은 부곡동에서 해평면 도문리까지 19.5km다.
해당 구간의 추정 사업비는 3,600억원에 달한다.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발맞춰, 해당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국도 승격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김장호 구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로 승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통령실,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관계기관을 설득해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2023년 3월 한국교통연구원에 노선 승격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가 이번 승격 고시에 반영됐다.
도로 승격은 교통환경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다.
신설 국도가 통합신공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구미 도심지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되고 구미 전역에서 공항까지의 접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동시에 이 노선은 경북 중서부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능하며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운송 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이라는 이점이 있으며 향후 광역도로망과의 연계성 강화로 국가산단 및 기회발전특구 등 주요 산업지 접근성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잇단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하며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국도 승격은 이러한 국가사업과 맞물려 제1·2·3 국가산단 재생사업, 제5국가산단 분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일반국도 85호선 지정은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광역 발전 시대의 신호탄”이라며 “구미 시민과 기업,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도 개설과 관련한 후속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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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올해 첫‘작은빨간집모기’발견… 일본뇌염 주의보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 가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모기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 조사지점인 완주군 상관면의 한 축사 주변에서 지난 8일 채집된 것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인 모기 채집과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을 위한 필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남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며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전북에서는 7월 들어 첫 발견됨에 따라 도내 감시체계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집 주변의 고인 물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여름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개체 수가 급증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으로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백신 접종과 모기 물림 차단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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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화순군은 ‘제44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8월 8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지역사회 봉사 △교육·문화·관광·체육 △산업·경제 등 총 4개 부문에서 군민에게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화순군의회 의장, 군 단위 기관 및 사회단체장, 군청 각 부서장과 읍·면장, 그리고 30인 이상의 주민 연서를 통해 가능하며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현지 확인 조사 및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 유공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화순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민의 상’은 1982년 제정 이후 2024년까지 총 43회에 걸쳐 4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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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촌체험 창업스쿨’ 수강생 모집
[PEDIEN] 화순군은 군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 창업스쿨’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 8. 7일 ~ 9.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총 7회로 추진되며 화순군민을 대상으로 교육생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농촌 체험의 기본적인 이론 교육과 창업 컨설팅, 압화 체험, 자연 이끼 테라리움 체험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화순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농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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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폭염·가뭄 속 농작물 피해 최소화 총력
[PEDIEN] 화순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현장관리와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과수의 품질 저하 및 수확량 감소 우려가 있어 농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가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미세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물탱크 등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작물의 수분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과수의 정상 생육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에 감염된 과실은 조기에 제거해 2차 감염을 방지하고 △낙과 제거 △잡초 정리 등 과원 환경 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폭염 시에는 농업인의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에 작업을 집중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과 폭염 대응 관리 지도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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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의병정신 교육장으로 조성
[PEDIEN] 전라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 준비를 위한 교육 분야 협력회의를 지난 9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개최하고 교육과정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김지호 남도의병역사박물관개관준비단장과 심치숙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지역 학생을 위해 ‘의병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돼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전남도가 제안한 주요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초·중등학생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방안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 지정에 대한 프로그램 기획 방향 △‘남도의병 선양사업 지원 조례’에 따른 교육과정 반영 방안 등이다.
회의에서 김지호 단장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남도의병 정신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남도의병학교 등 교육 공간 확장을 통해 더욱 풍성한 교육·체험프로그램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전남도교육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남 의 교육’과 연계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 준비 일환으로 학생과 가족 방문객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16종을 개발 중이며 현직 교사들이 기획부터 참여해 현실감 있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되도록 준비 중이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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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삼성디스플레이 방문해 협력 방안 논의
[PEDIEN] 오세현 아산시장이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민생경제 회복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 심화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시와 기업이 공동 대응을 통해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오 시장은 이날 조성순 삼성디스플레이 상생협력센터장, 이건형 글로벌인프라총괄장 등과 만나 △디스플레이 국가첨단특화단지 조성 △‘디스플레이 특별법’ 제정 추진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확대 △협력업체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주요 협력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인재 양성과 관련해,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의 연계 채용과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운영 등 청년 일자리 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아산페이 활용과 관내 농산물 소비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과 관련해 오 시장은 “글로벌 수요 위축과 중국의 기술 추격으로 산업 전반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함께 국가 제조업의 양대 축인 만큼, 반도체 특별법 수준의 법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가 기술이나 산업 기반을 직접 뒷받침할 수 있는 영역은 제한적이지만, 정부와 국회를 잇는 가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디스플레이 특별법 제정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오 시장은 “아산의 상전벽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끈 ‘탕정벽해’에서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삼성의 경쟁력은 곧 아산의 경쟁력이다 기업과 함께 뛰며 민첩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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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역사·정신 담은 도 지정유산 신규 지정
[PEDIEN] 전라남도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무형 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역 역사와 정신을 담은 유산 3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유형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전남의 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도민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유산 가운데 화순 용암사 목조보살좌상은 조선 후기 호남지역 조각승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얼굴의 각진 형태와 연화형 띠 장식, 두툼한 눈두덩 등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조선 불교 재건기 불상 조각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곡성 영수정 일원은 조선시대 곡성 일곱 성씨가 향약을 실천하던 공간으로 민간 주도 향촌 공동체 운영을 보여주는 역사자료다.
정자는 전통 목조건축의 미학과 구조적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호남 정자건축의 전형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고흥 점암 대춘별신제는 마을 단위로 전승된 별신굿 형태의 민속 신앙으로 제의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농악대를 중심으로 한 정화의식과 부조의 기능이 뚜렷해 공동체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귀중한 무형유산이다.
이와함께 장흥 반계사와 소장 유물이 기존 ‘반계사 유물 일괄’ 이라는 명칭에서 반계사 건축과 유물의 통합적 가치를 반영해 명칭 변경됐다.
조선시대 사우 건축과 문중 유물을 함께 보존함으로써 역사적 장소성과 문화유산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지정유산은 단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의 삶과 연결되는 살아 있는 자산”이라며 “지정 유산이 공동체의 기억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미래세대가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지정유산 보존과 활용을 균형 있게 추진해 전남이 지닌 문화적 잠재력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4일 완도·구례·여수·광양·고흥·신안·화순·해남 등 8개 시군의 총 12건 문화유산에 대한 지정 예고를 공고했다.
예고 유산은 조선시대 불상, 항일운동과 의병 전적지, 지역 명사 유적, 전통 공예와 무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30일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후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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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민평가단, 도정 투명성·책임성 높인다
[PEDIEN] 전라남도는 10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도정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도민평가단을 개최했다.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정 주요사업 평가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반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연 1회 직접 현장을 찾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는 도민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특강 △도정 주요사업 평가대상지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도청 실국장이 참석해 평가단과 실무부서 간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정상 이행을 위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또 정책 여건과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15건을 확정했다.
‘2025년 도정 주요사업 평가’ 대상 사업 28건도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7~8월 기획행정환경, 일자리경제, 관광문화 등 7개 분과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기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장의 ‘민주 시민과 주민배심원의 역할’ 주제 특강이 진행돼 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 눈높이에서 진행되는 평가를 통해 공약과 도정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책임감 있는 도정 운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올해까지 민선 8기 3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 때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차기 정기회 때 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도민평가단의 심의를 거친 공약실천계획을 8월까지 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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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서 지원계정 부문 우수사례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 중인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사례명은 ‘강원 춘천시의 안개/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에이아이 기술로 예방’ 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고자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각 부처 추천사업 중 서면평가 → 현장조사 → 최종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강원이 이번에 선정된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에이아이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안개·블랙아이스 등 위험기상과 노면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호수와 산이 많고 분지 지형으로 기상 리스크가 높은 춘천을 실증지역으로 선정해, 지역 현안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려는 실효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역사회 현안을 지역 디지털기업의 에이아이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디지털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디지털산업 및 기업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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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정책, 도민의 시선과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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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경제를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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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제3회 공익제보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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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전남대, 소규모학교 졸업앨범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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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관내 초등 교장 대상 학교 협력 기반 도서관 운영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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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경기 창업교육, 배움을 도전하는 삶으로 성장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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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양주빛오름이음학교’ 개교, 북부 지역 다문화교육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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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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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광복80주년 기념 광복음악회 ‘대한이 살았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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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경기교육정책 유·초등 자격연수 실행학습’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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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원어민교사 연수 마무리 경기공유학교 기반 마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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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고입전형 대비 중학교 관계자 대상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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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엔에이치농협은행 충남본부와 금고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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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현장에서 열매 맺는 인천교육정책 ‘초등 교육·교과 연구지원단’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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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제3회 백령·대청 특화 예술교육 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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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6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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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에 안전요원 배치… 교사 부담 줄이고 학생 안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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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지역 기반 협력으로 소규모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방과후 과정 생존수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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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특별교육·심리치료 운영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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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농구 스타 김선형 체육 진로 캠프에서 후배들과 뜻깊은 만남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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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드라마부터 연극·영화까지…장르 넘나드는 ‘믿고 보는 배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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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메스를 든 사냥꾼’ 종영 소감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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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출신 강유찬, 오늘 솔로 데뷔…‘스맨파’ 우태→박희정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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