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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1년 도민참여 정책디자인 본격 가동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된 중산간마을 행정복합치안센터 운영과 서귀포시 3안 수학여행 서비스 디자인을 위한 국민디자인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는 국민이 서비스 디자이너, 공무원과 함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정책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 서비스를 개발·개선시켜 나가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가 응모한 국민정책디자인 157개 과제 중 최종 23개 사업을 선정해 전문 서비스디자이너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와 서귀포시가 각각 응모한 2개 과제가 동시에 선정된 바 있다. 제주도는 각각의 과제와 연관이 있는 주민, 학생 등 정책 수요자와 전문가 및 서비스디자이너 등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5월 2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민디자인단은 도민의 숨겨진 니즈 발견, 진짜 문제 정의하기,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및 수요자의 반응테스트 등 서비스디자인 방법을 활용해 오는 9월까지 총 10회의 워크숍을 수행하면서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시켜 나가게 된다. 우선 자치경찰단에서 제안한 과제인 ‘제주 중산간 행정복합치안센터 운영’은 중산간 지역인 구좌읍 송당 지역을 배경으로 급증하는 이주민과의 생활 속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이주민 및 마을만들기 전문가 등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했다. 또한 서귀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재개될 수학여행단에 대응 체류형 웰니스 관광트렌드를 반영하고 학부모, 교사 및 학생 등 수요자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관광 전문가 등이 국민디자인단에 참여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책의 수요자가 직접 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정책디자인과정을 2015년부터 운영하면서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과제 또한 지역의 중요한 생활 밀착형 현안을 다루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6월 첫날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14명
6월 첫날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 14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첫날인 1일 하루 동안 총 1,391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56명이다. 제주지역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2으로 전날 11.28명보다 소폭 증가한 상황이다.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 중 13명은 제주도민이고 1명은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수도권 방문자이다. 나머지 5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감염원을 파악 중이다. 6월 들어 지인 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사례도 생겨났다. 모임 참석자부터 시작한 감염은 동료와 그 가족에 퍼졌고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월 30일 1026번이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31일 1037번과 1038번이 확진됐다. 이어 1일에는 식사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된 1043·1045번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그 동료와 가족들에게도 전파됐다. 1043·1045번 확진자는 102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048번 확진자는 1038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며 1056번은 1048번의 가족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1026·1037·1038·1043·1045번은 지난 달 26일 제주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하며 대화하는 과정 중에서 비말이 많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 1046번 확진자는 10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다른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고 3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 1049번 확진자의 경우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지역을 다녀왔으며 30일부터 기침, 몸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1052번은 서울 용산구 거주자로 지난 달 28일 관광을 위해 가족 1명과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052번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으나, 직장이 속한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회사의 연락을 받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진술했다. 함께 입도한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시작했다. 제주 1054번·1055번 확진자는 서울시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29일 서울 성북구에서 방문한 가족을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무증상 상태이나 1일 성북구에서 방문했던 가족의 확진 통보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명은 오한, 두통,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 1044번 확진자는 지난 31일부터 오한 증상이, 1047번 확진자는 30일부터 감기몸살 증상이, 1050 확진자는 31일부터 코막힘 증상이, 1051번 확진자는 29일부터 두통 증상이, 1053번 확진자는 30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현재 이들의 감염원은 추적 중이다. 제주도는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일 동선 정보를 공개한 제주시 애월읍 소재 노라바식당 오후 4시 40분 ~ 오후 5시 10분)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5명의 방문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비말이 발생하기 쉽거나 마스크를 벗는 상황,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를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일에도 지인이나 가족간의 접촉으로 인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확인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지역 사회의 전파 확산을 최대한 저지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식사 자리는 최대한 피해주시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40명, 격리 해제자는 918명이다. 제주지역 가용 병상은 총 203병상이며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214명이다. 2일 0시 기준 제주에서는 총 7,649명이 예방접종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1차 접종은 7,521명으로 현재까지 총 80,693명이 맞았으며 2차는 128명으로 총 27,10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19건이 신고됐다. 18건은 예방 접중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증상으로 확인됐으나 1건의 사망사례도 접수됐다. 사망자는 70대로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접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1일 숨진 것으로 신고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419건으로 늘었다. 이 중 사망사례는 4건, 중증의심사례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이다.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하며 중증의심사례 2건, 사망사례 3건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전체 인구수 674,635명 대비 1차 접종 완료자는 12%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4.7%이다. 접종 목표 인원인 402,580명과 대비하면 1차 접종률은 20%, 2차 접종률은 6.7%이다. 또한 5~6월 접종 대상자 114,961명 가운데 접종 예약자는 총 87,909명으로 76.5%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예약률 74.9보다 높은 비율이다. 한편 제주도는 60~74세 어르신들의 코로나19 1차 접종 예약이 3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제주도청 및 보건소 콜센터, 읍면동을 방문해 예약할 것으로 당부했다. 예약은 휴대전화나 온라인에서 질병관리청‘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은 24시간 언제든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 등 보호자, 대리인이 대신해 어르신의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나 제주도청 방역총괄과, 관할 보건소에 전화해 예약이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예방접종 예약과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혼자 예약이 어려우신 분들은 신분증과 본인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65~74세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지난 5월 27일부터 접종을 하고 있으며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교사·돌봄인력 및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등은 오는 7일 도내 위탁의료기관 145개소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3일까지 예약이 이뤄지지 않아 접종 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접종 순서가 오게 되므로 접종 대상자는 가능한 일정에 맞춰 사전 예약 후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
“감물염색의 멋이 담긴 감물천 작품 감상하세요”
“감물염색의 멋이 담긴 감물천 작품 감상하세요” [PEDIEN] 감물염색의 멋과 제주 사람들의 생활 속 감물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의 다섯 번째 초청 전시 ‘I have a good sense, 감이 있네’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 창립 이래 세 번째 전시로 감물염색 방법에 따른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제주 사람들의 일상 속 여유로움을 담는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2019년에 창립된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는 전통감물염색방법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1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감물천을 비롯해 바지를 만들다가 남은 자투리천, 잘라진 소매 조각, 포장 비닐, 유행이 지난 넥타이, 못 입는 옷 등이 감물염색을 만나 재탄생한 인형이나 물고기와 같은 창작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박지혜 회장은 “염색방법과 감물의 농도에 따라 생기는 질감의 무늬와 특유의 문양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해 줄 것이다”며 “특히 제주의 어머니의 부지런함과 ᄌᆞ냥 정신이 배어있는 감물염색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심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정래 관장은 “전통적인 감물염색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제주의 멋과 제주 사람들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문화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립미술관, 어린이미술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도립미술관, 어린이미술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 [PEDIEN]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강좌인 ‘어린이미술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자연과 생활상을 표현한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의 감상과 만들기 체험이 융합된 콘텐츠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이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따라 상반기에는 영상과 실습키트를 활용한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연계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제주도립미술관 야외 조각품 감상과 워크북 활동, 만들기 체험 등을 대면 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어린이미술학교는 총 6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강좌별 40명씩 총 240명의 수강생을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이며 많은 수강생의 참여를 위해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 접수는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강의내용, 일정, 수강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 교육프로그램 메뉴 내 소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더 많은 도민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원희룡 지사 “도민 안전 위한 희생·헌신 애국선열에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길”
원희룡 지사 “도민 안전 위한 희생·헌신 애국선열에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길” [PEDIEN]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공직자들에게 “도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곧 애국선열에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길”이라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 준수 및 예방접종 확대 노력과 함께 국비 절충·추경·상반기 신속집행 등 재정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와 땀 눈물로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되돌아보고 그 정신을 기리는 달”이라며 “개인적 삶과 안위를 뒤로 한 채 제주와 국가를 위해 온 몸을 던지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오늘의 일상에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토록 눈물겹게 지켜낸 제주공동체와 대한민국이 신종 감염병의 위협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는 일은 단지 과거를 돌아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함께 이겨낼 새로운 힘을 찾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및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집단면역을 위한 예방접종 확대 노력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들어 제주지역에 여행객이나 도외 방문자로 인한 감염이 많았던 예전과 달리 가족, 지인, 동료 간 일상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며 “긴장을 높여 지금의 고비를 이겨내고 여름 휴가철을 맞이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 수칙 준수, 주변 점검을 더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방역당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한 관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어떤 내용이든 도민들과 공유해달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하루속히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경제가 어려울 때 물꼬를 트는 공공재정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상반기 신속집행 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의 국비절충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됐을 때 전국 시·도 재정집행률 1위를 달성한 저력을 발휘해 이달 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도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와 기재부에 제출된 국비 예산 심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시기인 만큼 맡은 바 업무와 현안에 대한 진행 상황을 재점검하며 재정 집행도의 효율과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해 나가는 시기가 됐으면 한다”며 “서로서로 동료를 격려하고 챙기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
제주도,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개선 위한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제주도,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개선 위한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일부 경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1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3월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시행 이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해 전체 부과대상 최초금액에서 절반을 경감한다. 또한 읍면동지역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단위부담금을 읍면과 동지역의 교통 혼잡 정도 등을 고려해 차등 적용한다. 통행의 공간적 범위, 교통혼잡 정도가 동지역보다 낮은 읍면지역 시설물에 대해 현행 동지역의 75% 수준으로 하향하고 있다. 이어 선박을 이용해 입도해야 하는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도서지역에 위치한 3,000㎡ 이하의 시설물에 대해서도 부담금 면제 규정을 신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지역여건과 맞지 않는 4성급 이상 호텔 등 일부 시설물 유형에 대한 교통유발계수를 조정하고 있다. 시설물의 소유자가 교통량 감축활동에 참여했을 경우 부담금을 경감 받을 수 있는 감축활동의 종류도 감축효과 등 미흡한 일부 감축활동은 폐지하고 신설하는 등 정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량 감축활동 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을 매년 7월 31일까지로 하며 시설물 소유자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이행실태 보고서 제출을 분기별에서 반기별로 조정한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올해 10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액 97억원 중 코로나19로 50% 경감되는 금액은 48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교통량 감축 이행 경감 등을 제외하면 실제 부과액은 약 3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법예고 기간은 6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이다. 제주도는 입법예고 기간에 제시된 도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하고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7월 중 개정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해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학승 도 교통항공국장은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 개선을 통해 민원 불만이 일부 해소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수시] 자치경찰단,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자치경찰단,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5월 13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6월 1일부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주요 내용은 원동기 이상 면허 소지 어린이 운전 시 보호자 처벌 안전모 미착용 처벌 동승자 탑승 금지 음주운전 처벌 등이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삼화지구, 탑동, 아라동, 연동, 노형동 일대를 중심으로 안전모 착용 보도 주행 무면허 운전 등 주요 위반행위에 대한 지도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도교육청과 협조해 초·중·고 192개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도청 SNS 및 전단지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아직까지 이용자들이 바뀐 도로교통법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안전모 미착용, 횡단보도 주행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속 및 지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국선열·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기억’, ‘예우·감사’, ‘참여·화합’을 키워드로 6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온 도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정부기념일에 맞춰 ‘추모·기억’이라는 기치 아래 행사를 거행한다. 6월 1일 의병의 날을 시작으로 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제71주년 기념행사 등이 거행된다. 코로나19 단계별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최할 예정이다. 그 밖에 제47회 제주보훈대상 제10회 6·25 호국영웅 4인 및 호국용사 합동추념식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기억’하게 된다. 제주도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에게 ‘예우·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도와 행정시 간부공무원은 생계곤란 및 1급 중상이자 또는 2인 희생 유족 등 230명을 위문한다. 특히 전몰·순직 군경 등 국가유공자 유족 2,350명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줄 예정이다. 명패 부여 대상이 기존 ‘독립·국가유공자’에서 올해 ‘유족’까지 확대된다. 에 따라 유족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도내 공영관광지 국가유공자 무료 입장 보훈가족 무료 검진 재가복지대상자 위문 국가유공자 선순위 유족 현충수당 지급 등 각종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전 도민이 보훈 현장을 체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도민이 다함께 ‘참여·화합’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항일기념관은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 공모전’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또한 항일기념관은 제주 호국영웅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나들이 항일기념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희 제주도 보훈청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을 책무”며 “보훈문화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감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표현으로 올해 호국보훈의 달 주제를‘고귀한 희생, 가슴깊이 새깁니다’로 정했다. -
제주 확진자 45명 영국·인도·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검출
제주 확진자 45명 영국·인도·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검출 [PEDIEN] 대학 운동부에 이어 제주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총 45건의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질병관리청을 통해 30명의 확진자에 대한 결과가 전달된 이후, 6월 1일 15명의 확진자에게서 추가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43명은 제주지역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5명의 확진자 가운데 43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해외 입국자 1명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확인중인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 운동부 관련 확진자 가운데 20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또 다른 집단 감염인 제주시일가족 관련 확진자 3명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제주 확진자 접촉자, 입도객, 유흥종사자 및 이용자 등 개별 감염사례로 분류된 22명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현재 정부의 변이 바이러스 관리 방안에 따라 해외에서 입도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1인실 격리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격리해제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능동 감시자의 경우에도 능동감시 종료 전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영국발과 인도발 변이인 경우에는 전파력은 강하나, 전파 기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비변이 바이러스와 동일한 격리 해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남아공과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격리해제는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이상 연속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에만 해제하고 있다. 퇴원자인 경우에는 지역 전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재입원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2명외 나머지는 모두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 검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바이러스 검출량이 많거나 미분류 지표환자, 역학적 연관성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질병관리청으로 보내 결과를 받는 방식이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해 최종 변이 여부를 확인해 지자체에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남아프리카공화국발·브라질발·인도발 변이바이러스 4종이다. -
제주도, 염지하수 이용량 원격 모니터링 구축 시범사업 시행
제주도, 염지하수 이용량 원격 모니터링 구축 시범사업 시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염지하수 이용량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하수 펌프 가동시간 측정기 설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염지하수를 개발해 이용 중인 지하수 관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하수 이용량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염지하수 관정인 경우 염분으로 인한 계량기 부식과 대규모 관정에 적합한 계량기 설치가 곤란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양식장 5개소·19공을 대상으로 염지하수 누적 사용량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염지하수 취수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시간당 염지하수 이용량으로 환산한 후 사용 누적량을 산정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 대한 성과가 높을 경우 내년도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도내 모든 양식장을 대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향후 도내 모든 염지하수 시설에 적용되면 체계적인 지하수자원 보전·관리에 지대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제주도의회, 강정마을에 지난날의 과오 사과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 위해 맞손
제주도·제주도의회, 강정마을에 지난날의 과오 사과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 위해 맞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강정마을에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으로 인한 지난날의 과오를 사과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31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강정 크루즈 터미널서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위한 ‘제주도-도의회-강정마을 상생 화합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 대한 반성 및 상생 화합 선언을 통해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입지 선정과 건설 과정에서 제주도정의 지난 과오에 대한 사과와 향후 강정마을과의 상생협력 협약 체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입지 선정과 건설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주도정이 불공정하게 개입했고 주민의견 수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추진한 일”이라며 제주도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제주도정의 지난 과오를 이해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용단을 내려주신 마을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강정마을이 예전처럼 화목하고 풍요로운 마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특히 “오늘 강정마을과 도의회, 제주도정이 함께하는 상생선언은 갈등 해소의 끝이 아니라, 완전한 해결을 위한 시작”이라며 “마을회와 상생협약을 맺어 마을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보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좌남수 의장은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절대보전지역 변경 동의안 및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내용 동의안에 대해 사과했다. 좌남수 의장은 “지난 2009년 12월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사업 관련 동의안이 처리됐기 때문에 이와 연계된 여러 사안에 대해 도의회는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도의회 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마을 주민들께서는 그동안 쌓인 아픔과 한을 내려놓고 용서로서 희망찬 미래를 향해 큰 걸음을 내 딛고 계신다”며 “오늘 도와 도의회, 강정마을이 하나 된 ‘상생화합 공동선언식’을 계기로 그동안의 갈등과 대립은 막을 내리고 새로운 화해와 상생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좌남수 의장은 “이제 더 이상 서로 등을 돌리며 사는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함께 살아가야 할 주민공동체를 회복시키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선언식이 서로의 아픔을 씻고 다시 평화로운 강정 마을로 회복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정마을 강희봉 회장은 이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마을 공동체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희봉 회장은 “더 없이 평화로웠던 강정마을에 2007년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해군기지 건설이 추진되면서 강정마을 공동체는 분열됐다”며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했던 많은 주민들은 범법자가 됐고 이로 인한 고통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마을의 생존권을 위해 해군기지 건설 반대투쟁을 했던 아픈 역사는 지금을 사는 우리도 기억해야 되고 다음 세대도 반드시 기억해야 될 것”이라며 “그러나 뿌리 깊게 내린 갈등과 반목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사과를 받고 용서함으로써 미래로 나아가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희봉 회장은 “원희룡 지사님과 좌남수 의장님의 용기 있는 결단과 강정주민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강정마을이라는 이름 옆에 갈등이라는 단어가 다시는 자리 잡을 수 업도록 정부와 제주도, 도의회에서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행사로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들 사이의 갈등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줄거리 영상이 상영되며 본 행사 상생 화합 퍼포먼스로 샌드아트 스토리 및 어린이 합창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낙관식 강정마을-도의회-제주도 상생화합 선언 참석 내빈 및 마을 주민 등 희망의 메시지 전달 등이 진행됐다. 또한 식후 행사로 서남방파제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재탄생한 강정해오름노을길 현장 방문도 이뤄졌다. 제주도는 이번 선언식을 통해 행정과 강정마을 간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공동체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원희룡 지사 “행정부터 청년이 역동적 미래 선도할 집단이라는 시각 가져야”
원희룡 지사 “행정부터 청년이 역동적 미래 선도할 집단이라는 시각 가져야” [PEDIEN]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디지털 시대에서는 오히려 기성세대들이 무경험자”며 “청년을 지원해야할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행정부터 청년이 역동적인 미래를 선도할 집단이라는 시각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제주 청년정책의 성과와 과제’와 관련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 청년정책에 대한 총괄 보고와 함께 제주청년센터 운영 성과와 과제 청년 일자리 정책 추진상황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 성과와 과제 청년 주거지원 시책사업 추진 등이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청년들의 실업률 증가, 열악한 주거환경, 학자금 부담 등의 어려움을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청년기본조례 제정 및 청년정책담당관 신설 등 청년정책 추진 근거와 전담 기구를 마련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토대 마련을 위해 제주형 청년 혁신 인재 양성기관 ‘제주더큰내일센터’ 설립·운영 취업부터 정착까지 ‘청년 일자리 3종 지원체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센터를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등 청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도 확대 구축하고 있다. 또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제주청년원탁회의 등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기구 운영해 정책 당사자인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청년들의 자립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주거 안정 위한 주거복지정책 학자금대출 이자·신용회복 지원 정책 등도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좋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 인구 유출이 심화됨에 따라 청년일자리 관련 정책·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도는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명 창출 추진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지역 내 산업을 활용해 창출함으로써 지역 정착유도 및 타지역 청년 유입으로 인구 유출을 방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운영 중인 기업 연계 프로그램이 대부분 체험단계에서 종료돼 실제 취업에 이르는 데 한계가 있어 향후 중소기업 탐방, 현장실습 지원 등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외 청년과 도내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외 청년 인구 유입도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국 최초의 선지원 후숙련 취·창업 통합플랫폼인 제주더큰내일센터는 보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국비사업 매칭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 및 국내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트랙 프로그램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 고용노동부 지원 여성·청년 특화 지역산업맞춤형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7월에는 탐나는인재 5기 참여자를 모집·선발하고 10월부터 5기 프로그램 및 디지털 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도심지 내 신규 공공택지 지구 개발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추진과 함께 청년 계층의 다양한 요구 반영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 발굴로 청년세대 주거 자립 기반 마련 및 주거 안정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청년을 돕는다는 관점이 아닌, 청년과 서로 배우고 보완하는 수평적 관계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대한민국은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변했기 때문에 현재의 기성세대들은 선진국에 대한 의식과 경험이 부족하다”며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경험과 기성세대의 노련함을 융복합해 새로운 시대의 정책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TS 사례를 보듯이 한류의 젊은 문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젊은 소비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미래지향적인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원희룡 지사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는데, 지난 주말 결혼식 일정도 많이 취소하는 등 많은 도민들이 방역에 참여해주셔서 제주도민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도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2주간 현재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 “행정부터 청년이 역동적 미래 선도할 집단이라는 시각 가져야” -
지중 관비시스템 도입해 감귤 경쟁력 높인다
지중 관비시스템 도입해 감귤 경쟁력 높인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노지감귤 품질향상을 위해 노지 감귤원에 처음으로 ‘제주형 지중 관비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점적 관수는 노즐이 땅 위에 노출되는 지표 관수로 풀베기, 병해층 방제 및 수확 및 운반 시 농작업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단순히 관수용으로만 활용되어 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중 관비시스템 구축사업은 표준과원 조성 및 성목이식 시 점적 관수시스템을 땅 속에 설치해 액상비료와 물을 적절하게 조절해 공급한다. 지중 관비시스템은 노지감귤의 비료 흡수율을 높여 비료량을 줄이고 토양 물리성 개선, 품질 향상 및 농작업 효율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감귤에 필요한 양·수분을 생육단계별로 정밀 공급할 수 있도록 해 관수와 관비의 최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용되는 압보상 점적노즐은 뿌리 침투 방지기능이 있어 지중 관비시 뿌리 생육으로 인한 노즐 막힘이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사업비 6,600만원을 투입해 3개소에 생육 시기별 양·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지중 관수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 5월 나무 1그루 당 양쪽으로 2줄씩 압보상 점적노즐 설치를 완료했으며 6월부터 12월까지 지중관비시스템 활용 생육시기별 정밀 관수·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에는 평가회를 개최해 비료 및 물 사용량, 품질 및 생산량, 경영비 등 그 결과를 분석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태 농촌지도사는 “노지감귤 지중 관비시스템 구축으로 토양 물리성 개선은 물론 고품질 감귤 생산이 기대된다”며 “노지감귤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자치경찰위원회 현안업무 간담회 개최
제주자치경찰위원회 현안업무 간담회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28일 오후 2시 제주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교통분야 현안업무 공유 간담회를 갖고 제주형 교통 치안 시책 발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자치경찰위원회를 비롯해 제주도,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등 교통 관련 업무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각 기관의 교통 업무 추진 사항들이 세부적으로 공유됐으며 교통안전시설 특별회계 신설 검토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방안 통행제한 운행허가 차량 표식 강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특성과 주민의 치안수요에 적합한 교통치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음주 운전 사고 예방과 교통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과 함께 주1회 합동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 분야와 아동·청소년 분야에 대해서도 오는 6월 1일과 3일 차례로 현안업무 공유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용구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도내 기관간 협력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치안정책을 수립, 실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