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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돈장 악취 신호등으로 똑똑하게 관리한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악취 신호등을 양돈장에 지원해 과학적인 악취관리에 나선다. 악취 신호등은 주요 악취 발생원인인 돈사, 퇴비사 등에 설치한 악취 측정장비의 측정값을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신호등 형태로 구성한 장비다. -악취강도에 따라 빨간색은 나쁨, 노랑색은 보통, 초록색은 좋음을 나타낸다. ‘2023년 양돈장 밀집지역 악취저감 모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소재 농장에 악취신호등이 구축됐으며 지역주민들이 악취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농장 입구에 설치됐다.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에서 악취 측정장비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도 악취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악취 모니터링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악취관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양돈농가의 스마트한 악취관리를 위해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악취 측정장비 및 악취 신호등 설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양돈장 밀집단지 악취저감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참가할 농가를 16일까지 추가로 공모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악취 관련 정보를 지역주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해 양돈농가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개선하고 양돈농가도 지속적인 악취관리에 힘쓰기를 기대한다”며 “악취저감을 위한 농가와 행정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공감하는는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성평등협의회, 협업으로 양성평등 실현 박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성평등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양성평등 협업사업을 논의한다. 2019년 3월 발족한 제주도 성평등협의회는 지역사회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공공, 교육, 경찰, 언론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로 현재 37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성평등협의회는 참여기관 확대와 더불어 질적인 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초기에 도의 주도로 정기회의 및 포럼 개최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참여기관이 자발적으로 양성평등 문화확산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내용면에서도 다채롭게 발전하면서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양성평등시책 사업을 공유하고 2023년 성평등협의회 협업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도와 성평등협의회 기관 협업으로 2023년 양성평등 주간행사 기간에 6개 기관에서 사례 중심 토크콘서트, 세미나 등 기관별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명사 특강 및 도민 참여형 뮤지컬 공연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성평등협의회 발족 이후 각 참여기관의 노력으로 지역사회에 성평등 가치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관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해 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께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간 주도 2025 APEC 제주 유치 분위기 확산 총력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 [PEDIEN]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도내 민간단체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에서 주도하는 2025 APEC 제주 유치 캠페인이 7일 이호테우해변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11시 바르게살기운동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에서 ‘2025 APEC 제주 유치 결의대회 및 줄·줍·즐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간단체 주도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한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를 유도하고 이호테우해변 정화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순택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좌중언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장을 비롯해 도·행정시·읍면동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32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국외출장에서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고위급 인사들에게 APEC 제주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며 “2022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였던 방콕시에서 성원을 보내준다고 해 든든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뜨거운 성원”이라며 “2025 APEC 제주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 도민 여러분의 정성과 애정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결의대회 이후 오영훈 지사와 도·행정시·읍면동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은 이호테우해변 플로깅 행사에 참여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APEC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에서는 APEC 제주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APEC 제주유치 기원’ 현수막을 도내 14개소에 내거는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제주도, 2023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5시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 회의’를 개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와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으로 본 연습 전에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실시하는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구분된다. 이번 준비보고 회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도 전역에서 실시되는 ‘2023년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을지연습 시작에 앞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 참석한 공직자들에게 실전과 같은 자세로 이번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정부의 연습계획에 따라 오는 16일 도, 행정시, 읍면동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며 도지사 주재 하에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위기관리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21일 본 연습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국가총력전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 확립과 제주지역 안전 보장을 위한 최상의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북핵, 드론 테러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이 반영된다. 또한 복합상황 발생에 따른 통합대응 정부연습, 민관군 통합대응훈련, 사이버위협 등 소프트테러 대응훈련,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 유관기관과의 협업 대응능력 강화 및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을지연습은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구비하기 위해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도상연습 기관장 주재 현안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 인력·물자·장비·동원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실제훈련 등 3가지 방법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
“주요 사업 도민 체감하도록 과감하게 추진해야”
“주요 사업 도민 체감하도록 과감하게 추진해야”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정의 주요 사업은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고 도민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7일 오전 8시 40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그린수소 실증, 민간 우주산업 육성, 제주가치 통합돌봄,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을 언급하며 도민 이해를 바탕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주요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도민 이익 및 제주의 성과와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통합돌봄 등 제주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전국 단위에서 화두를 던지고 논의를 주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도민들이 민선8기 도정은 나무심기에 사활을 걸었다고 확연하게 체감할 정도로 더욱 확산시키면서 과감하게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주요 정책은 공직사회의 폭넓은 이해에서 동력을 얻어야 한다”며 “잘하고 있거나 쟁점이 되는 사안은 다른 부서에 설명하고 전파해 공직자부터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다낭 출장을 다녀온 오영훈 지사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이 실체를 보이며 구체화되고 있다”고 성과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제주산 수산물을 비롯한 제주상품의 수출 다변화에 핵심적인 전략적 요충지”며 “전 부서에서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폭염상황 관리를 위해 공직자들이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느라 애쓰고 있다”며 “지속되는 폭염과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올해 첫 도내 뎅기열 환자 발생…예방수칙 준수 철저
올해 첫 도내 뎅기열 환자 발생…예방수칙 준수 철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도내에서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외여행 전 뎅기열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감염매개체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첫 뎅기열 환자는 동남아지역 여행 후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3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뎅기열 확진판정을 받았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 이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뎅기열 감염증은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이집트숲모기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제주지역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에서 뎅기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자의 약 5%가 중증 뎅기감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 발생은 최근 20년간 10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6월 8일 기준 216만 2,214명이 감염돼 97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뎅기열환자는 올해 7월 29일 기준 83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7배 증가했으며 국내 자체 발생은 없고 모두 위험국가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해외유입 환자들이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신속·정확한 검사 등을 바탕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방문을 계획하는 도민들은 뎅기열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
관광 교류로 제주·베트남 공동 번영 모색
관광 교류로 제주·베트남 공동 번영 모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산물 수출에 이어 관광 분야에서도 베트남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제주 수산물 수출상담회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 응우엔 쭝 칸 베트남 관광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와 베트남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응우엔 쭝 칸 청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있으며 경제와 무역은 물론 관광 분야에서도 많은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주는 베트남인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방문 편의성 증진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베트남 관광객 제주 무비자 제도를 환승 관광객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와 하노이 간 직항노선이 취항하면 양 지역의 교류와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저에서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대사와도 차담회를 가졌다. 마크 내퍼 대사는 관광지로서 제주의 경쟁력과 매력을 이야기하며 제주와 베트남의 교류·협력을 지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차담회에는 쩡응 응크 호아 베트남항공 이사회 의장도 참석했는데, 오영훈 지사는 쩡응 응크 호아 의장에게 제주와 하노이를 잇는 항공기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했다. 제주의 해외 직항노선은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감소했으나,일상 회복에 따라 중국과 일본, 아세안을 중심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아세안의 젊은이들이 제주를 많이 찾고 있다”며 “제주-베트남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노력해주시면 제주도에서도 초기 탑승률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쩡응 응크 호아 의장은 “제주는 K-POP과 영화 등 한류의 배경으로 홍보되어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다”며 “여러 문제들을 조율해 나가며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차담회에서 제주 수산물의 베트남 수출 확대 전략과 UAM 관광 상용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 등 제주의 신산업에 대해서 소개하고 베트남과 교류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
APEC 제주유치 기원 이모티콘 이벤트 조기 종료
APEC 제주유치 기원 이모티콘 이벤트 조기 종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며 배포한 캐릭터 홍보대사 ‘부라봉’ 이모티콘이 도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조기에 마감됐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가 사흘 만인 지난 3일 3만개를 모두 소진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모티콘은 제주특산물 한라봉을 캐릭터화한 ‘부라봉’을 활용해 ‘APEC 제주유치 기원’, ‘혼저옵서예’, ‘달려 나오기’, ‘똑~똑’ 등의 다양한 감정과 멘트를 귀엽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모티콘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APEC 제주 유치 응원 메시지를 남긴 사람들에게 전달됐으며 16종의 이모티콘은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향후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한라봉을 캐릭터화한 ‘고르방’과 ‘부라봉’을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캐릭터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 이외에도 도청 로비에 대형 에어벌룬을 설치했으며 각종 행사 시 캐릭터 인형탈을 쓰고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홍보하며 유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 L홀더 및 볼펜 등이 기념품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봉제인형 등도 제작돼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에서 답례품으로 쓰이고 있다. 이와 함께 캐릭터 홍보대사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상광고 시내버스 랩핑광고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사회관계망 홍보 등을 진행하며 APEC 제주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지지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7월 28일 행정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APEC 유치제안서 작성팀’을 꾸려 연말로 예상되는 제안서 제출에 앞서 차별화된 제주만의 강점을 담아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착실하게 해 나가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하반기에는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지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유치제안서 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 폭염 취약대 안전사고 예방 강화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 폭염 취약대 안전사고 예방 강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활동이 빈번한 동부 중산간 농경지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피해 예방과 함께 나홀로 도보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주요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 방문,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및 야외활동 자제 지도 폭염특보 시 야외 영농활동 자제 마을방송 협조 요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문안 순찰 농업인 대상 시원한 생수 제공 및 휴식 권유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예찰활동의 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공중순찰을 추진한다. 드론으로 폭염 온열환자 발생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출동해 가까운 보건진료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송상근 동부행복센터장은 “동부 중산간은 전형적인 농산촌 지역으로 농경지와 오름이 산재하고 노인인구가 많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자치경찰단은 우리 동네 파수꾼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청정 수산물로 베트남 시장 공략 나서
제주도, 청정 수산물로 베트남 시장 공략 나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는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청정 제주수산물 수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청정 제주수산물 수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아시아 한상 베트남 북부지회 3자가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통해 각 기관과 단체는 청정 제주수산물의 베트남 수출과 온·오프라인 판매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공동마케팅 프로모션 등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제주도수협방문단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의 매력을 홍보하고 실제 수출을 위한 계약 상담이 진행됐다. 또, 수협중앙회 호치민무역지원센터, 현지 수산업체와 함께 제주 수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경제 대국이자, 인구 70% 이상이 35세 미만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의 신선어류 소비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48만 톤으로 그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5년간 유지돼 162만 톤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베트남 수산물 가격 역시 꾸준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산물 시장의 전체적인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수산업 생산단체의 제주 수산물 수출 활성화 요구에 부응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시장을 공략해 제주 수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이번 수출상담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제주도수협조합과 NHI CORP, HOA THAN 해산물 주식회사 등 170여 개소의 현지 바이어를 연결하는 매칭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빈다에 도매시장, 옌쏘 수산시장 등 8곳의 대형 유통 채널에 제주수산물 입점을 지원하고 호치민과 다낭 등 수출 협력 지역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은 2021년 당시 제주 수출 5위 국가에서 올해 6월, 3위 국가로 2단계나 상승했다”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주 수산물을 첨병으로 베트남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선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협의회장은 “베트남은 초고속 성장 중이며 프리미엄 수입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접근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 행사가 베트남에 제주를 알리고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한상 베트남 북부지회장은 “베트남은 1억 인구의 아주 매력 있는 소비 시장”이라며“제주의 우수한 수산물이 베트남에 널리 알려지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상 베트남 북부지회가 제주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학연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학연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 관련 자료에 대한 발굴·수집·보존·학술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마을별 현장조사 과정에서 발굴·수집된 제주 관련 자료를 공유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연구 및 전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현지조사를 기반으로 제주의 민속문화 및 마을 기록화, 제주역사 편찬·제주 고문서 번역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조사된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관리할 물리적 공간 및 인적 자원이 여의치 않아 책자 발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두 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된 희귀자료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훼손·망실돼가는 제주 관련 민속 · 역사 자료 등을 발 빠르게 수집·보존해 제주의 물질문화를 외연적으로 확대하고 지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소장 유물 및 전시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주학연구센터의 ‘제주학 아카이브’와 연계해 관심 있는 이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과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옛 제주인들의 삶과 문화를 오롯이 담아낸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전·전승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향후 수집된 자료들을 박물관 전시·교육 콘텐츠 및 제주학 아카이브 구축 등에 유기적으로 연계 활용함으로써 제주학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제주도, 우리동네 대피소 알기 캠페인 박차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2시 제주중앙지하상가에서 ‘우리동네 대피소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재난 및 비상상황에서 도민들이 주변 대피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피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안내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 혼란을 방지하고 안전의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대피소인 제주중앙지하상가에서 캠페인을 펼쳐 대피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널리 알리며 도민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 자율방재단, 지원여성 민방위대,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20여명이 참여한다. 중앙지하상가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참여기관·단체별 역할 분담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큐알코드를 활용해 도내 안전시설물 위치를 알려주는 안심제주 앱 설치를 유도하고 앱을 활용한 주변 대피소 찾는 방법 및 비상상황 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내 대피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며 “민·관합동 캠페인 및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비상상황별 대피소·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피서철 음주운전 기승…계절음식점 인근도로 음주단속 2명 적발
피서철 음주운전 기승…계절음식점 인근도로 음주단속 2명 적발 [PEDIEN] 제주자치경찰단은 피서철을 맞아 음주운전 사고 위험이 높은 계절음식점 주변에서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위반자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귀포지역경찰대는 피서객이 많이 찾는 유명 계절음식점을 중심으로 야간시간대 음주운전 단속 결과, 단속시작 30분 만에 면허 취소 2건을 적발했다. A씨는 강정천 인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24%의 만취 상태로 적발됐으며 B씨 또한 같은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다른 장소로 이동 중 혈중 알코올농도 0.085%로 단속됐다. 자치경찰단은 여름철 계절음식점 인근에서 음주운전 행위가 잇달아 적발된 만큼 유명 하천과 해안도로변 중심으로 8월 말까지 특별 음주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휴가철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지방외교 확장 ‘잰걸음’
제주도, 지방외교 확장 ‘잰걸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주요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추진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제주도는 아세안에서 경제 규모 1, 2위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태국의 수도인 자카르타, 방콕과 항공기 직항노선 운항 등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3 아세안시장포럼’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 타비다 까몰욋 태국 방콕 부시장,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아세안과 제주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헤루 부디 하르트노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을 만나 제주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소개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항공기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자카르타와 제주가 하늘길로 연결되면 관광은 물론 통상과 경제 분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며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제안했다. 헤루 부디 하르트노 대행은 “직항노선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항공사와 논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관광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등 제주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모색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타비다 까몰욋 방콕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논의를 구체화하고 제주-방콕 간 직항노선 재개를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양 도시의 관광과 신산업, 경제통상 분야 교류를 위한 많은 논의가 진행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제주와 방콕을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면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비다 까몰욋 부시장은 “태국인들이 한국의 소프트파워, 특히 음악과 영화를 좋아한다”며 “어떠한 분야든 협력을 환영하고 직항노선 재개를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아세안과 협력 강화를 위한 제주의 노력을 설명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아세안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제주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해 제주의 비전을 아세안과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은 “아세안 지역 시장과 주지사님들께 제주의 2025 APEC 유치 의지를 전하겠다”며“앞으로도 제주가 아세안 지방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이장근 주 아세안 한국대표부 대사에게 아세안을 중심으로한 제주의 지방외교 정책을 소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아세안 지역과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주 아세안 한국대표부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장근 대사는 “아세안은 국제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 힘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제주포럼에 아세안 관련 세션을 마련하는 등 더욱 진전된 논의를 펼쳐나가면 좋겠다 아세안 한국대표부에서도 아세안 진출을 위한 제주의 행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