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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더위도 날려요”서구 도서관, 초등생 독서 교실 운영
“책 속에서 더위도 날려요”서구 도서관, 초등생 독서 교실 운영 [PEDIEN] 대전 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1~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5개 공공도서관에서 ‘여름방학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고 이달 2일 전했다. 이번 독서 교실은 '생각이 자라는 여름, 마음이 크는 독서'라는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독서 사고력과 정서를 함께 키우는 토론과 창작 등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도서관별로 4일간 총 4차시로 진행된다. 서구 5개 도서관에서 운영되며 나이별 독서 수준을 고려해 1~2학년과 3~5학년으로 나누어 반별 15명씩 모집한다. 관심 있는 학부모는 7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의 ‘행사 및 강좌 신청’ 메뉴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속에서 여름의 무더위를 벗어나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방학 동안 책과 친해지며 즐겁게 배우는 유익한 수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집에서 의료·돌봄 받기’ 본보기 만든다
광주 남구, ‘집에서 의료·돌봄 받기’ 본보기 만든다 [PEDIEN] 광주 남구는 내년 3월부터 돌봄통합 지원법 전국 시행을 앞두고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본격화에 나섰다. 장애와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주거지와 동네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료와 요양을 포함한 다양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게 남구의 목표이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 선정 후 구청과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와 협업해 의료 및 요양, 돌봄을 연계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조직개편에 나서 전담 부서인 통합돌봄과를 마련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37개 항목 활용 및 구청 타 부서에서 수행 중인 의료급여와 노인 맞춤 돌봄, 통합사례 관리 업무까지 넘겨받아 의료·돌봄 통합지원 표준모델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인 사회보장 정보와 자격, 질병, 일상생활 자립도 등을 포함한 정보는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남구는 6개월 주기로 빅데이터를 현행화하는 중인데 해당 정보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를 파악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조사와 가정방문, 선별 조사, 심화 평가까지 이뤄지면서 대상자에게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까지 가능해졌다. 근래 큰 호응을 얻는 서비스는 치매 환자 및 가족 구성원의 돌봄 부담 완화와 의료 돌봄 매니저의 활동이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대부분이 80세 이상 고령인데다 이들 중 다수가 치매를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관내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와 간호직 공무원이 협업을 통해 개별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빠짐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7대 서비스 가운데 방문간호와 구강 교육, 맞춤 운동 서비스 등을 시범사업에 접목하고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과 같은 특화사업까지 함께 운영하며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지원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복지·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화 사회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연계와 통합이 핵심이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남구형 통합돌봄의 모델을 완성하고 전국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호남 의병’ 두번째 연극 작품 선뵌다
광주 남구, ‘호남 의병’ 두번째 연극 작품 선뵌다 [PEDIEN] 광주 남구는 오는 8일 봉선동 문화예술회관에서 호남 의병의 활약상을 담은 창작 연극 ‘불꽃’을 선보인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불꽃은 연출가 이영민씨와 작가 양수근씨의 대본을 밑바탕으로 역사적 근거를 기초하면서 문학적 상상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작품이다. 특히 지난해 선뵌 ‘1592년 임진 고경명과 호남의병’ 연극이 고경명 의병부대와 금산성 1차 전투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다뤘다면, 이번 연극은 금산성에 이어 진주성까지 무대 공간을 확대하면서 극을 이끌어 가는 가상 인물의 비중과 역할도 넓혔다. 연극 불꽃은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상연될 예정이다. 극단 까치놀과 극단 말레, 한국 연극배우협회 광주광역시 지회 관계자들이 작품에 출연해 호남 의병의 애국심 및 희생정신 재조명을 위해 열연을 펼친다.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장 객석 규모는 300명 내외이다. 연극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청 민주평화인권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호남 의병에 관한 관내 주민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함께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극 불꽃을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며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 분들을 조명한 창작극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기부하면 ‘타이거즈 유니폼’ 등 경품 펑펑
[PEDIEN] 광주 남구는 고향사랑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을 비롯해 숙박 포인트와 영화 할인권,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동시에 실시한다. 1일 남구에 따르면 7월 시작과 함께 고향사랑 마음을 한데 모으는 기부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는 총 3종류이다. 구청에서 자체 진행하는 기아 타이거즈 상품 증정과 고향사랑 기부 민간 플랫폼 위기브의 여기어때 숙박 포인트·CGV 영화 할인권 지급, 새롭게 문을 연 민간 플랫폼 웰로에서 지원하는 모바일 기프티콘 제공이다. 먼저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과 야구모자 증정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펼쳐진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위기브 홈페이지, 웰로 홈페이지에서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추첨을 통해 기아 타이거즈 레플리카 유니폼과 야구모자를 30명에게 증정한다. 또 10만원 전액 세액 공제와 3만원 상당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위기브와 손잡고 여기어때 및 CGV 앱을 이용해 기부하면 숙박 5,000포인트와 영화 할인권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앱 선택은 자유이며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전액 세액 공제 및 3만원 상당 답례품과 함께 숙박 포인트 또는 영화 할인권이 자동 적립된다. 다만 여기어때 숙박 포인트 지급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이며 CGV 영화 할인권 혜택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웰로에서는 고향사랑 기부 신규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웰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선착순 인원에 한해 6,000원 상당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물론 전액 세액 공제와 3만원 상당 답례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고향에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여러 종류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책 속에 숨긴 행운권 찾으세요”
광주 남구 “책 속에 숨긴 행운권 찾으세요” [PEDIEN] 광주 남구 푸른길도서관에서 여름 방학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도서관 북캉스 행사를 선보인다. 1일 푸른길도서관에 따르면 이곳 도서관에서는 이달 중순까지 ‘책 속 행운권을 찾아라’ 와 ‘신나는 책 놀이 & 동물 쿠키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책 속 행운권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3주에 걸쳐 운영된다. 1층 어린이실 사서 보관함에 비치된 책 꾸러미 안에 숨겨둔 가로 5㎝, 세로 12㎝ 크기의 행운권을 찾는 보물찾기 놀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북캉스 행사 기간에 어린이실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운권을 찾은 이용자에게는 도서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나는 책 놀이 & 동물 쿠키 그리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학생들은 주제 도서를 읽고 난 뒤 등장인물을 쿠키로 표현하는 체험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밖에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상영회도 진행된다. 북캉스 행사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
마음이 자라는 여름, 함께 읽고 큰다
마음이 자라는 여름, 함께 읽고 큰다 [PEDIEN] 광주 광산구 운남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운남어린이도서관은 7월부터 10월까지 △독서문화프로그램 △다문화 감수성 교육 △신화를 주제로 한 세계 문화 탐험 등 책과 이야기를 매개로 한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나를 채우는 시간:독서클럽’을 비롯해 △우리 아이 영어 그림책 △문해력 골든타임 △스토리플레이 보드게임 등 연령별 특성에 맞춘 활동으로 구성했다. 특히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클럽은 ‘조금 더 섬세하게, 다시 꿰어낸’ 이라는 주제로 감정 나눔과 자기성찰의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는 다문화 감수성 교육은 ‘모두 다 소중해’라는 부제로 책과 놀이를 통해 타문화를 이해하고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의 이해·교육·놀이편 3종 수업과 함께 다문화 도서 50여 권의 순환 전시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여름방학 특별 기획으로 선보이는 ‘신화로 떠나는 세계 탐험’은 그리스, 북유럽, 남미 등 세계 신화를 주제로 하는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이야기 중심의 수업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세계 문화 이해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광산 평생학습포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한다. 운남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단순하게 재미를 넘어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다양한 세계와 따뜻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마음이 자라는 공간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산구,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환경 검사 실시
광산구,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환경 검사 실시 [PEDIEN] 광주 광산구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등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때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특히 냉각탑수나 급수시설이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면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광산구는 레지오넬라증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종합병원 7개소에 대한 전수 검사를 포함해 다중이용시설 40개소를 대상으로 표본검사를 실시한다. 환경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해당 건물 관리자에게 통보 후 청소·소독을 요청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 급수시설 등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광주시, 하반기 전기이륜차 116대 보조금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총 2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이륜차 116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며 시민들의 접근성과 수요 확대를 위해 신청자의 거주 요건을 기존 90일 이상에서 30일 이상으로 완화했다. 특히 소상공인·장애인·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기존 국비 지원금 외에 지방비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또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경우 최대 3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가 1대1로 매칭되며 차량 유형과 성능에 따라 최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배달용도로 구매할 경우 추가로 국비 및 지방비 지원액의 10%를 받을 수 있다. 단 취약계층과 배달용 추가지원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고 원동기 또는 2종 소형 면허를 보유한 시민이며 광주에 사업장을 둔 법인과 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대, 개인사업자는 최대 5대, 법인과 단체는 사업계획서 및 확약서 제출 때 예산 범위 내에서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12월 3일까지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구매자는 제작사 또는 수입사와 계약 후 자격부여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을 출고·신고해야 하며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은 8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위반 때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광주시는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KS표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17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3시간 이상 걸리던 충전 시간이 1분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전기이륜차 보급은 온실가스와 소음 저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친환경 차량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문화ODA ‘몽골 프로젝트’ 성료
광주시, 문화ODA ‘몽골 프로젝트’ 성료 [PEDIEN] 광주시가 몽골과 ‘2025 아시아도시 간 문화교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국제적 예술 교류의 장을 넓혔다. 특히 광주 출신 미디어아티스트와 몽골 청년예술가 간 협업으로 전통문화와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예술 콘텐츠를 창작하는 등 새로운 예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광주광역시는 문화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지난 4월29일부터 6월2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Asia Culture ODASIS 몽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몽골 전통 음악과 무용 그리고 현대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작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프로젝트는 ‘몽골 전통문화와 미디어아트 융합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몽골 시티대학교에서 미디어아트 역량 강화 사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몽골의 예술·문화 분야 전공 청년예술가들이 함께 ‘울란바토르 현대미술 국제비엔날레’에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5월 한 달간 광주 출신 임용현·문창환 미디어아티스트가 멘토 예술가로 참여해 미디어아트·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협업한 창작 워크숍이 이어졌다. 이 워크숍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몽골 문화예술위원회, 현대미술단체 BLUE SUN이 협력했다. 광주시는 미디어아트 분야의 풍부한 인적·기술적 자원을 바탕으로 현대미술 인프라가 열악한 몽골에서 국제 문화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작품들은 울란바토르 비엔날레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 팀은 지난 6월18일 울란바토르 비엔날레 부대행사 ‘몽골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작품 결과보고회’를 통해 ‘몽골의 자연과 인간 그리고 현대와 과거’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B팀의 ‘상호 연결의 춤’ 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몽골의 전통 노래와 춤, 미디어아트를 융합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몽골 예술 생태계의 기초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몽골 비엔날레의 국제성 강화, 현지 창작 기반 확대, 지속 가능한 예술가 발굴 등을 이끌어내는 초석이 됐다. 광주시는 협력사업으로 몽골 시티대학교에 미디어아트 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기증했고 몽골 시티대학교는 시각디자인과 학생 및 지역 청년예술가에게 개방해 교육자재로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 장비를 기반으로 한 정규 커리큘럼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몽골 내 지속가능한 미디어아트 교육 환경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세대 창의인재 양성에도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문화 ODA를 통한 글로벌 연대 강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현지 예술가들과 함께 창작하고 성장하는 문화협력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 사례”며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쌓아온 역량과 국제협력 경험이 몽골 예술 생태계의 자립 기반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앞으로도 광주는 아시아의 창의도시들과 연대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컬처 오다시스’는 광주 문화 ODA의 핵심 브랜드다. 오다시스는 오아시스와 ODA를 결합한 단어로 문화로 아시아를 연결하고 희망을 전하는 문화 오아시스를 의미한다. 문화자원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을 돕고 있다. -
광산구, 직영복지시설 고용형태 개선 추진 전면 재검토
[PEDIEN] 광주 광산구는 직영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고용차별 문제를 해소코자, 임기제 및 기간제 직무를 공무직으로 전환을 위한 공개채용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광산구가 운영하는 5개 직영복지시설 내에서 동일 직종으로 업무를 수행함에도 고용 형태가 각기 달라, 인력 운영 및 업무의 비효율성, 조직 불안정성 등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고 종사자 누구나 안정적으로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직영복지시설 고용 형태 차별 개선 정책’을 추진키로 검토했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현 고용 형태 유지를 통한 복지시설 조직 안정화 요구가 지속됐고 지난 26일에는 임기제·기간제 직원 20명으로부터 현 고용 체계 유지를 기반으로 한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해 주라는 간곡한 호소문까지 접수됐다. 그리고 의회에서도 공개채용이 실제로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복지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인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광산구는 무엇보다 내부 조직의 안정과 현장 복지서비스 안정을 위해 현 고용 형태를 유지하면서 향후 복지재단 설립 과정에서 현장 종사자와 의회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거쳐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시장 열 걸음보다 공직자와 함께 한 걸음이 소중”
“시장 열 걸음보다 공직자와 함께 한 걸음이 소중”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공직자들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강 시장은 “시장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공직자들과 함께 가는 한 걸음이 더욱 소중하다”며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공직자들과 ‘시민 행복’을 향해 원칙의 길로 꿋꿋이 가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광주시정에 버스 파업, 지하철공사 지연, 타운홀미팅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성과를 냈는데 인정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그동안 시장이 몰라줘서 섭섭한 마음도 들었죠?”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강 시장은 “저는 제가 열심히만 하면 될 것으로 생각하고 혼자 열 걸음을 가려고 부단히도 애썼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는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더 충분히 살피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민선8기 지난 3년 간의 성과를 되짚고 묵묵히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의기투합의 메시지도 전했다. 전국 최초 이태원참사 명칭 변경, 시대 변화에 발맞춘 야간 당직 폐지와 AI당지기 도입 등으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해 오랜 관행을 바꿔냈고 최악의 가뭄 위기를 시민과 함께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또 ‘비상경제TF회의’, ‘배민독립운동’, ‘광주경제 착착착’, ‘광주방문의 해’, ‘골목경제상황실’ 등을 통해 민생경제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국회, 광주의 날’, ‘주간 여의도 집무실’, ‘대선공약 서울상황실’로 대선공약 반영, 국비 확보, 국정과제 선정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 창의적이고 헌신적으로 움직여왔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국가 주도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도시철도2호선 상부도로 개방, 복합쇼핑몰 등 민선8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강 시장은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AI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밑그림 등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AI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여러분의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다”며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지킨 광주가 더욱 풍요롭게 잘 살 수 있도록 치열했던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의기투합 하자는 마음을 담아 옆에 앉은 동료 직원들끼리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
광주시, 신규·승진 소방공무원 55명 임명
광주시, 신규·승진 소방공무원 55명 임명 [PEDIEN] 광주광역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규 및 승진 소방공무원 5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용된 신규 소방공무원 17명은 지난해 채용시험에 합격한 뒤 9월23일부터 올해 3월7일까지 24주간 광주소방학교에서 화재진압, 구조·구급 실무, 실물화재훈련 등 현장실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일선 소방기관에 배치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이날 소방정 2명, 소방령 3명, 소방경 12명, 소방위 6명, 소방장 6명, 소방교 9명 등 38명의 승진자도 임명장을 받았다. 이들은 계급별 현장 경험과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안전을 책임지는 첫발을 내딛는 신규 소방공무원과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승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항상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도마1동 행복지기·새마을부녀회, 취약계층에 여름 이불 나눔
도마1동 행복지기·새마을부녀회, 취약계층에 여름 이불 나눔 [PEDIEN] 대전 서구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방연)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지난 30일 도마1동 위기발굴단 ‘행복지기’ 와 새마을부녀회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 이불 나눔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도마1동 행복지기는 관내 취약 가구와 ‘일촌 맺기’를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있는데, 최근 일부 어르신들이 여름 이불이 없어 더위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연을 접수했다. 해당 사연을 들은 새마을부녀회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여름 이불 10장을 마련했고 행복지기는 이불을 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했다. 임명희 도마1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행복지기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방연 도마1동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상이 수필이 되는 순간” 서구 도서관 테마도서 전시·강연
“일상이 수필이 되는 순간” 서구 도서관 테마도서 전시·강연 [PEDIEN] 대전 서구는 ‘테마도서 전시 및 강연’ 2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달 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 4회 운영하는 독서 문화 사업으로 선정된 주제에 맞춰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강연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두 번째 주제는 ‘일상의 의미, 삶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이다. 이번 강연은 일상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수필이라는 장르를 중심으로 글쓰기 기초와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서 전시는 7월 한 달 동안 갈마·가수원·둔산·월평도서관에서 운영되며 자유로운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주제 도서에 대한 온라인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강연은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월평도서관 3층의 2번 문화 교실에서 진행된다. 문학평론가 박진희 강사가 수필의 기초 지식과 글쓰기 방법을 설명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 신청은 7월 3일부터 월평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월평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