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교육취약 학생 기초학력·문해력 향상 나서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교육취약 학생들의 학습 및 정서적 격차를 줄이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격차 해소 학생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11월까지 관내 중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초학력과 문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도와 독서·토론 활동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다채로운 진로·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자신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자존감 UP', '희망 UP', '어울림 UP'이라는 세 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자존감 UP'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서 수준별 학습 지도를 제공하며, 기초학력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지원한다.

특히 여름방학에는 '도약캠프'를 열어 맞춤형 학습지도와 함께 배드민턴, 양궁, 탁구 등 다양한 체육 및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을 선사했다.

'희망 UP' 프로그램은 일반 학생과 교육취약 학생이 함께하는 멘토·멘티형 또래 학습 활동이다.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한 또래 학습은 물론,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읽고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는 릴레이 독서 및 북토크 활동을 통해 문해력 향상을 도모한다. 더불어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관심 분야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기회를 얻는다.

'어울림 UP'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이다. 요리, 베이킹, 원예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긍정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강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태도와 자신감을 크게 높이고, 친구와 후배를 배려하는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1월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자존감 UP'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1박 2일 '희망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고 또래 간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관내 중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이번 사업은 향후 성과와 수혜 학생들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한 뒤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교육 격차 해소는 학생들이 스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기초학력과 문해력을 탄탄히 다지고 모든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