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치매 케어 강화’ 인천시, 첫 시립 치매요양원 입소자 모집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지역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공공 케어가 본격화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의 입소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계양구 갈현동에 자리 잡은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은 치매 어르신에게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성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연면적 2980.35㎡,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5개 층 규모를 자랑하며, 총 정원은 96명이다.

내부에는 치매전담실, 물리치료실, 다양한 프로그램실 등 전문적인 케어를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침실과 거실을 하나의 생활 단위로 묶은 '유니트형' 공간 설계를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입소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치매 진단 어르신 중, 개인별장기요양이용계획서에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이용이 명시된 노인장기요양 2등급부터 5등급까지의 대상자다. 시설 운영은 민간위탁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가 맡는다.

휴먼복지회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매 증상 완화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민정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개원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한층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소 신청은 요양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순번에 따른 사전 면담을 거쳐 입소가 최종 확정된다. 최종 확정된 어르신은 1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소하게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요양원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접수 순번은 방문 시각과 관계없이 홈페이지 최종 등록 시간을 기준으로 확정된다.

인천시는 이번 시립 치매요양원 개원을 계기로 지역 내 공공 돌봄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치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