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C형간염 조기 검진·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오산시 제공)



[PEDIEN] 최근 경상남도 지역 의료기관의 혈액투석실에서 C형간염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오산시가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검진 참여와 철저한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다행히 C형간염은 조기에 발견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통해 전파되며, 식사나 악수, 포옹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면도기나 손톱깎이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개인용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신이나 피어싱 시술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적절히 멸균된 기구를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해당하는 56세 시민은 C형간염 항체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현재 감염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추가적으로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하는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확진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검사비 중 본인부담금을 최대 7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의료기관이 기존 병·의원에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돼 시민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경구용 치료제 복용만으로도 대부분 완치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은 감염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C형간염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