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2동 주민자치회, ‘마을과 교실을 잇는 부평역사기행’ 성료 (부평구 제공)



[PEDIEN] 인천 부평구 부평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부평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하라 부평지하호 투어’ 역사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역사 탐방은 부평남초등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우리 마을 교육자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동 주민자치회와 학교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부평2동은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평구 걷다보니’ 지역 탐방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6학년 대상 탐방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서린 부평 지하호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지하호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생생하게 배우고, 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속 역사 지식을 넘어, 지역의 실제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조권성 부평2동 주민자치회장은 “아이들이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의 역사를 바로 알고 자긍심을 갖는 것이 마을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과 학교가 긴밀히 협력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마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역사 탐방은 지역 사회와 교육 기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