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보정도서관 주민 독서·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 보정도서관이 지난 4월 1일 개관 이후 반년 만에 지역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문화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보정도서관은 연면적 2598㎡ 규모에 약 4만 26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정미르휴먼센터 4층에 위치한다. 이 도서관의 개관으로 보정동과 죽전2동 주민 약 5만 3000명은 이제 멀리 다른 도서관을 찾지 않아도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도서관 중앙의 중정 풍경을 감상하거나 서가에 설치된 전자화면을 통해 세계적인 명화와 시민들의 창작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은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 영유아자료 구역은 아이들이 놀이하듯 편안하게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서가 곳곳에 마련된 원목 좌석, 창가 좌석, 야외 휴식 공간 등은 이용자들이 여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독서, 문화 활동, 휴식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 구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보정도서관은 개관 이후 하루 평균 2822명이 방문하며 용인시 공공도서관 중 두 번째로 높은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보정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에 여유를 더하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아 줄 수 있는 '회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공간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개관 이후 '회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26개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31개를 포함해 총 5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총 6136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회복서재'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할 수 있으며, '보정길'에서는 작품 감상과 색칠하기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책솔길'에서는 '회복'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접하며 중정과 다목적 체육관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영상 시스템을 갖춰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글이나 참여 작품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보정도서관을 찾은 한 시민은 퇴직 후 첫 아침 나들이로 도서관을 방문했는데, 공간마다 이용자를 배려한 세심한 정성이 느껴져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회복의 지혜를 탐색하는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새로운 경험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보정도서관이 보정미르휴먼센터에 입주한 노인복지관, 영유아 체험실 등 유관기관 및 지역 문화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정도서관이 많은 시민이 찾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