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명사랑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 성과 공유... 사업 성과·개선방향 공유 및 전문교육 진행… 의료기관 현장 의견도 청취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가 지역사회 자살예방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강북구는 지난 15일 '2026 생명사랑의료기관 마음건강증진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동네 병·의원에서 우울증 검사와 자살 위험성 평가를 실시,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건소의 전문 상담 및 맞춤형 사례관리로 연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지역사회 기반의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강북구의 노력을 보여준다.

올해 사업에는 관내 의료기관 97곳이 참여하며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지원에 힘을 보탰다. 강북구는 지난 2017년 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래, 서울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확대되며 지역사회 자살예방 모델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과 자문단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평가회는 사업 추진 결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의료기관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상의 개선점을 도출하는 중요한 기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의료기관 2곳에 강북구청장상이 수여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25년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성과와 개선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우울증 및 자살 위험성 선별 검사 방법과 위기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전문 교육이 진행되어 참여 의료기관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의료기관은 주민들의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위험을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는 중요한 최전선”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끈끈한 협력을 바탕으로 구민의 마음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튼튼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