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성특례시가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차원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2026 복지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성시복지재단 주관으로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고립을 넘어 연결로: 화성특례시의 사회적 고립 대응과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되는 사회적고립예방센터 설치에 앞서,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사회서비스 종사자, 공무원,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여해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책 방향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는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아래미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효일 화성시복지재단 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이 각각 주제 발표를 맡았다. 김 교수는 한국의 사회적 고립 수준이 약 20%에 달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제3의 사회적 위험'으로 규정하고, 예방과 조기 개입을 중심으로 한 단계별 대응 체계 구축과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강화를 제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화성시만의 중장기 실행 방안으로 '화성형 사회적 연결'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가칭 '화성시 고립예방센터'가 사업을 총괄하고, 지역 내 5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적 연결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복지, 보건, 문화, 체육, 금융 등 5개 분야의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전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신미정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김보람 화성특례시 희망복지지원팀장, 박명희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백명희 서울시 고립예방센터 고립은둔대응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성특례시의 구체적인 대응 과제와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현주 화성특례시 돌봄복지국장은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 역시 “이번 포럼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현장과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을 정책 제안에 반영해 사회적고립예방센터가 지역사회 연결망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사회서비스 현장 종사자, 학계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이 함께 복지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 과제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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