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꿈이 정책으로… ‘관악구 아동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 개최 ‘관악구 아동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 개최 (관악구 제공)



[PEDIEN] 아동친화도시 관악구가 지난 10월 28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관악구 아동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시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인 아동정책참여단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 성과를 알리는 자리였다.

참여단원들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진행된 정기 모임을 통해 총 10개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들이 추진한 정책 제안과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우수 활동 단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의 소관 부서장들이 직접 참석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동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구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다.

올해 아동들이 제안한 주요 정책으로는 △자동차 출입 금지 스마트 철벽 인도 △이륜차 전용 주차장 설치 △쓰레기를 버리며 투표하는 꿀잼 쓰레기통 △길을 밝히고 꿈도 비추는 진로 가로등 △우리동네 사장님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어른들 출입금지 우리들만의 아지트’와 ‘예체능 직업체험’은 각각 오는 12월과 2027년부터 관악구정에 도입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아동정책참여단은 아동의 권리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아동의 시각을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제안된 정책을 AI 이미지로 직접 제작함으로써 정책의 이해도와 설득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한 참여단원은 “AI를 활용해 상상한 정책을 이미지로 만들어 보니 제안 내용이 훨씬 생생하게 전달되는 것 같아 뿌듯했다”며 “우리가 제안한 정책이 실제 관악구에 반영돼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발언은 아동들의 정책 참여에 대한 열의와 기대감을 잘 보여주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AI를 활용해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 아동들의 창의성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의 생각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아동의 행복이 곧 관악의 발전이라는 구청장의 철학을 반영한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