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공무직노동조합, ‘2026년 공무직 임금·단체 협약’체결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와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이 2026년 공무직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체결하며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무직의 기본급 체계에 따라 각각 4.1%, 6.2%의 임금 인상이 적용된다. 또한, 정액급식비는 기존 월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2만원 인상된다.

개인 병가 일수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연 30일에서 연 60일로 두 배 늘어나 공무직 노동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방문보건 업무 수행을 위한 공용 차량 확보 노력도 합의 사항에 포함됐다.

수원시와 노동조합은 2027년 외부 전문 기관 의뢰를 통한 직무분석 및 직무평가에도 노동조합이 참여하기로 했다. 해당 연구 용역 결과는 2028년 교섭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양측은 상견례와 본교섭 8회, 실무회의 3회 등 총 11차례에 걸친 긴밀한 논의 끝에 협약을 마무리했다. 수원시는 노동조합 요구안 25건 중 10건을 수정하여 수용했다.

협약에 따른 임금 인상분은 2026년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여 지급될 예정이다. 개정된 단체협약 사항은 체결일부터 즉시 적용되며, 2027년 단체협약 개정 시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석은숙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은 "많은 논의 과정을 거쳤지만, 접점을 넓혀가며 협약 체결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