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동빙고근린공원 내 온누리청소년센터 1층에 연면적 389.74㎡ 규모의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28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경대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보고, 축사, 현판 제막식, 색줄 자르기, 시설 순회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문을 연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어린이 열람실, 프로그램실, 학부모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수족관과 양방향 콘텐츠 체험 공간을 도입하여 어린이들이 독서와 연계된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도서관 방문의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은 영어 원서 열람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준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적극 지원한다. 영어 그림책을 읽고 연령에 맞는 독후 활동에 참여하거나, 단계별 읽기 과정을 통해 영어 읽기 능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월 새로운 주제의 영어책을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관심 분야를 넓히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책에서 얻은 호기심을 실제 체험으로 이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어를 듣고 따라 말하는 ‘비 어 토키’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책의 주제와 연계한 창작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한, 도서관 곳곳을 탐험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동빙고 도서관 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공간과 더욱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학부모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강을 개최하여 자녀의 독서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11월 한 달간 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12월부터 본격적인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은 용산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도서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이 어린이들이 영어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