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본격화한다. 센터 산하 청소년 자치기구인 ‘자치기획단’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 중이다.
지난해 진행된 인식조사 결과, 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사회가 자신들을 일반 청소년과 다르게 바라본다는 응답이 28%포인트 높게 나타나, 여전한 사회적 편견의 존재를 확인했다.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의 56%가 사회적 시선 때문에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해, 사회의 편견과 학교 밖 청소년 자신의 인식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자치기획단 소속 청소년 4명은 ‘학교 밖 청소년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직접 후속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나섰다. 이들은 센터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고려하여 방문 기관을 선정하고,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능곡청소년문화의집, 꾸미청소년문화의집, 배곧2청소년문화의집, 목감청소년문화의집, 연성청소년문화의집 등 재단 소속 청소년기관 5곳을 방문했다.
각 기관을 방문한 청소년들은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현황, 학교 밖 청소년 이용률,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과 의견 등을 공유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조사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인식개선 활동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센터는 이러한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현재 선정된 5개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11월 중 시민 참여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슬로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홍보물 제작 및 캠페인 활동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자치기획단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을 특별하게 보기보다 한 명의 청소년으로 자연스럽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학교 밖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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