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 31일,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청계산 일대에서 '2026 청계로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가을철 청계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인근 '청계로와' 골목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초구와 청계로와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청계로와'는 '여유로와', '여기로와'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청계산으로 와서 여유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초구의 골목상권 브랜드다. 축제는 청계산입구역 1번 출구 앞 광장과 청계산 등산로 일대에서 트레킹, 아트마켓,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청계로와 트레킹'은 청계산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산행을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을 완료한 300명의 참가자는 원터골입구에서 시작해 진달래능선, 옥녀봉을 거쳐 매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6.8km 코스를 걷게 된다. 등산이 익숙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옥녀봉에서 하산하는 단축 코스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걸그룹 출신 웰니스 강사 남지현이 참가자들과 함께 트레킹에 참여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 곳곳에는 '청계로와' 브랜드 캐릭터 포토존이 설치되며, 참가자들이 청계산에서 찍은 사진으로 경쟁하는 '베스트컷 챌린지'도 진행된다. 산행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트레킹 완주자에게는 매봉 정상석 키링과 '청계로와' 양말 등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트레킹 구간 내 4개 지점에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참가자에게는 청계산 인근 약 50개 맛집 및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제공되어 자연스럽게 골목상권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청계로와 광장에서는 '청계로와 아트살롱'과 '내곡열린문화 마당'이 동시에 열린다. '청계로와 아트살롱'에서는 양재아트살롱의 인기 셀러들이 참여하며, 내곡동 초등학생들의 취타대, 드럼 공연, 태권무, 트로트 콘서트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위한 판촉 프로모션도 마련된다. 축제 당일 '청계로와' 상권 내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할인쿠폰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구는 추억의 문방구 뽑기 기계를 활용해 재미를 더하고 방문객들의 추가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상인기획단을 구성하여 프로그램 기획에 적극 참여했으며, 축제 당일에는 상인, 주민, 양재아트살롱 인기 셀러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 상권의 맛과 멋을 선보인다.
한편 서초구는 '청계로와'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환경 개선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상권 브랜드를 적용한 디자인 사인물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2억 원을 투입해 녹지대와 데크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청계산로 가로등에 배너형 조명을 추가 설치하여 상권 경관을 개선했다. 지난 10월에는 '청계로와' 상권을 서초구 제1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여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계로와 페스티벌은 청계산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과 상권에 활기를 더하는 축제”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고 지역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더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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