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요양병원 옴 발생 현황 및 발생 시 대응 절차 안내 (동두천시 제공)



[PEDIEN] 동두천시보건소가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옴 발생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나섰다.

지난 14일 오후, 시보건소는 관내 요양병원 6개소를 직접 방문해 옴 발생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를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 등 감염에 특히 취약한 환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요양병원에서 옴이 발생할 경우, 시설 내 전파는 물론 종사자 감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성을 고려한 조치다.

점검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의 옴 확진자 발생 현황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인 예방 및 관리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2024년 이후 옴 확진자 발생 현황 △환자 발생 시 보고 및 상담을 포함한 대응 절차 △환자 격리 및 치료, 접촉자 관리 방법 △침구, 의류 세탁 및 환경 청소 등 시설 내 전파 예방 수칙 등이다.

옴은 옴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기생충 감염병으로, 주로 감염자와의 장시간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 주가 소요될 수 있어 초기 발견이 어렵고,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종사자나 다른 입소자에게도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진드기가 대량 증식하는 ‘딱지옴’의 경우, 피부 각질이나 오염된 물품을 통해서도 전파될 위험이 높아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지는 않아 신고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신고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발생 현황 파악이나 예방·관리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시보건소의 입장이다.

시설 내 환자 발생 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기반으로 접촉자 관리, 환경 청소, 침구 및 의류 세탁 등 적절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이 옴 확산 방지의 핵심이다. 동두천시보건소는 관련 관리 지침에 따라 시설의 대응 절차와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옴 확산 예방을 위한 시설 내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보건소는 향후 감염 취약 시설 관리 및 교육 계획을 수립하여 시설의 전반적인 감염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옴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접촉자와 환경 관리가 동반될 때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과 긴밀히 협력하여 옴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시설에서 필요한 예방·관리 조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