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이호철북콘서트홀 문학자료 공개 구입… 23일까지 접수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이호철 작가의 문학 자료를 공개적으로 구입한다. 이번 자료 구입은 올해 1월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된 이호철북콘서트홀의 전시, 연구, 교육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료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구는 고 이호철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 그리고 한국 근현대 문학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자료들을 폭넓게 수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구입 대상에는 이호철 작가의 생애와 행적을 보여주는 자료, 그의 작품이 실린 단행본 및 정기간행물이 포함된다. 또한, 작가의 친필이 담긴 육필 원고와 교정 원고 등 출판 관련 자료도 대상이다.

특히,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에 출간된 이호철 소설 초판본과 그의 작품이 실린 문학잡지는 중점적으로 수집한다. 더불어 작가의 집필 및 출판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육필 원고와 기록물 역시 귀중한 자료로 간주된다.

자료 판매를 희망하는 소장자는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류를 확인하고, 이를 갖춰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자료는 예비평가와 실물평가, 그리고 누리집 공개 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표문송 이호철북콘서트홀 관장은 “초판본과 육필 원고는 작품이 탄생하고 수정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자료”라며 “이 자료들은 작가의 깊이 있는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 전시와 교육, 연구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며 자료 소장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