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명시가 시민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 12곳의 정류장을 추가 설치해 기존 22곳에서 총 34곳으로, 약 55%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동양아파트, 광명6동행정복지센터·새마을시장,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광명역세권1단지 후문 정류소 등 4곳은 이미 설치를 마쳤다. 연내 추가 설치 예정인 8곳은 광명시민회관, 광명북중·고등학교, 철산푸르지오하늘채아파트, 하안119안전센터, 가림초등학교·자동차경매장, 금호삼익아파트, 소하3단지, 광명역파크자이 정류소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선다.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실시간 버스 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와 CCT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기록적인 폭염이나 혹독한 한파 속에서도 시민들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설치되는 정류장 7곳에는 수직정원이 조성된다. 정류장 벽면에 식물을 활용한 녹색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공기 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광명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에 따른 비용 절감 방안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소하배수펌프장에 구축될 25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한다. 이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거나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상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비를 절감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부터 편안하고 쾌적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2024년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며 체계적인 확대 기반을 다졌다. 관내 버스정류장 이용 현황, 유동 인구, 도시 개발 수요 변화, 고령자 이용 편의, 계절적 요인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도 폭과 상가 밀집 현황 같은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설치 우선순위를 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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