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양평군 일원에서 '2026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에서 '두물머리 사:색'을 주제로 열린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한 다채로운 정원 전시와 문화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두물머리 특유의 수변 풍경과 버드나무 군락지 등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정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강과 나무, 정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자연이 주는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전문 정원작가 5팀이 참여한 작가정원과 시민들이 직접 꾸민 상상정원 5곳, 그리고 매력정원 등 총 10곳 이상의 전시정원이 마련된다. 각 정원은 '사색'이라는 주제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석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 전시 외에도 정원 식물 및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정원산업전, 식물을 활용한 정원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정원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하는 학술회의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박람회 하이라이트인 공식 개막식은 17일 오후 4시 30분 세미원에서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가수 김필, 벤, 카이, 김종서 등이 참여하는 '두물머리 음악제'가 펼쳐진다. 박람회 기간 내내 지역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 정원 해설 프로그램, 도장 찍기 여행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2010년 처음 시작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정원을 조성하고 도민들의 정원문화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들을 행사 종료 후에도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양평군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미원과 두물머리의 풍부한 정원·생태 자원을 연계하여 양평을 지속가능한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을 통해 도민의 일상에 녹색 공간을 더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어 가는 행사”라며 “많은 분이 두물머리를 찾아 가을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람회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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