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중국 랴오닝성 정부 감사패 수상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중국 랴오닝성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13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이 참석해 센터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관계자들에게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감사패는 국내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중국 랴오닝성 출신 60대 남성 환자의 치료와 안전한 본국 귀환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련됐다. 환자는 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 측은 뇌졸중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와 집중 치료를 약 5개월간 지속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간호사 2명이 환자를 동행하며 중국까지 이동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이 과정에서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중국 랴오닝성 정부 및 주한중국대사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환자의 귀국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했다.

결과적으로 환자는 국내에서 쓰러진 지 165일 만에 중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할 수 있었다. 이는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치료 능력과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의 행정적 협력이 국적을 넘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적과 관계없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의료진과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상호문화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