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 도심 속 쉼터로 사랑받는 남산자락숲길을 다채로운 문화와 체험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킨다.
다산성곽도서관부터 응봉공원 맨발공원까지 이어지는 5.14㎞의 숲길 구간 중 2.3㎞ 코스를 따라 '남산자락숲길 페스타'가 하루 동안 펼쳐진다.
오전 10시 다산성곽도서관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곽마을마당을 비롯한 행사 구간 곳곳에서 30여 개에 달하는 풍성한 콘텐츠가 오후 1시까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15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페스타는 올해 주민 참여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과 행사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웰컴키트와 스탬프 지도를 받아 구간별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숲길을 걷게 된다.
마지막 코스인 응봉공원 맨발공원에 도착해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숲길을 걷고 싶은 누구나 별도의 참가 자격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당일인 24일에는 향기 주머니와 테라리움 만들기, 푸어링아트, 선캐처 도어벨, 미니북, 시나몬 가랜드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공예 체험이 방문객들의 손길을 기다린다.
또한 가을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과 북콘서트도 마련되어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체험 프로그램 중 향기 만들기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테라리움 만들기는 'AI내편중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체험 프로그램과 명상, 북콘서트는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놓친 방문객들을 위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다채로운 아트마켓과 푸드트럭 운영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또한 풍성하게 준비된다.
축제의 열기는 일주일 전부터 미리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다산동마을마당에서는 정원 만들기 및 향기 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미리 선보이는 사전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다산성곽도서관 일대에는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축제 개최와 더불어 남산자락숲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청구동에는 수직형 엘리베이터와 공중보행로 설치를 추진하여 이동 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숲길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남산자락숲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문화,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쉼과 활력을 얻어갈 수 있도록 더욱 편안하고 따뜻한 숲길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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