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가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지구와 기흥구 동백·구성동 지역 중학교 학부모들과 만나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약 2시간 10여 분간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방안을 비롯한 10건의 주요 현안이 논의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시 공직자들에게 신속한 처리를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보장과 교육받을 권리 신장을 위해 학부모, 학교장과의 소통을 지속해왔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민선 9기에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행정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2.0’이라는 주제 아래, 민선 9기 용인특례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각 학교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부모들이 제안한 10가지 요청 사항 중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과 관련된 제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 마련에 대한 의견도 제시되었다.
특히 문정중학교와 구성중학교 학부모들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 학부모는 학교 주변 지역을 PM 주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성중학교 학부모는 “학생들이 등교 시 PM을 이용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경사가 높은 통학로에서 킥보드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6일 PM 운영사 5곳에 학교 주변을 가상 주차 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내년부터는 불법 주차된 PM에 대한 견인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죽전중학교 학부모는 죽전중, 대현초, 죽전고 등 3개 학교 통학로 인근 공동주택 공사를 앞두고 학생 안전 대책 마련과 함께 시와 학교 간 지속적인 소통 창구 유지를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과거 대현초등학교 현장 방문 당시에도 학부모들의 학생 안전 우려를 청취하고 공사장 앞 도로 차선 확대를 통해 차량과 학생 간 이격 거리를 확보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내년 봄으로 예상되는 공사 시작 전까지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외에도 서원중학교는 학교 인근 교차로 신호 체계 및 안전 시설 개선을, 초당중학교 학부모는 학교 정문 앞 교통안전 시설과 과속방지턱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용인백현중학교 학부모는 학교 앞 버스정류장 주변 보행 공간 개선, 바닥 신호등 횡단보도 추가 설치, 학교 정문 앞 배수로 확보 등을 요청했다. 시는 배수로 확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한편,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 시설 개선과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며, 그간의 노력에 대해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백중학교 학부모는 지난해 간담회에서 요청했던 노후된 교실 및 외부 벽 보수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된 점을 언급하며, 매년 학부모·학교장과 소통하는 자리가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지역 모든 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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