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시가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축산인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자원순환의 선진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7일, ‘ALL 300 안성 청년 축산리더’ 회원과 일죽면 주민, 관계 공무원 등 총 26명은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수원화성오산축협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안성시가 추진 중인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청년 축산인들에게 가축분뇨의 에너지화 및 자원순환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 에코팜랜드에 자리 잡은 수원화성오산축협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총사업비 약 500억 원이 투입되어 2025년 준공된 최신 시설이다. 하루 170톤 규모의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설은 단순 폐기물 처리를 넘어 에너지 생산과 농업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주요 처리 과정은 돼지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혐기성 소화 과정을 거쳐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또한 소·닭 분뇨와 여기서 발생하는 소화액은 고품질의 퇴비와 액비로 자원화되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는 곧 가축분뇨가 단순 폐기물이 아닌, 귀중한 에너지원이자 농업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견학 참가자들은 이날 바이오가스 생산 설비와 가축분뇨 처리 공정을 꼼꼼히 둘러보며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 방식과 가축분뇨 자원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실제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견학에 참여한 일죽면 고은리 주민은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대해 막연한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운영 중인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상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시설에 대한 이해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ALL 300 청년 축산리더 참가자 역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가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다시 농업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축산업이 단순히 생산성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까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산업임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원익재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견학은 청년 축산인들에게는 미래 축산업의 변화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제 바이오가스화시설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축산인들이 안성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선진 사례 견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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